같이 힘들때 타지에서 힘이되어준 사람이라
- 퇴물덕후
- 조회 수 141
- 2019.04.07. 01:39
내가 더 여자의 남자친구, 남편이 되지 못한다를 느꼈을때
한달정도 마음정리를 하고 나니 어느정도 받아들여졌고
여자친구가 다른 남자와 데이트를 한다고 하더라고 웃으면서 잘되라고 응원해줄 수 있을것 같습니다.
그런데 인생에서 여자친구라는 인간을 잃어버리는건 죽어도 못하겠더라구요.
정말 서로 힘들때 저도 여자친구의 안식처가 되어주고
여자친구도 저의 안식처가 되어주고
오랫동안 사귀면서 서로에 대해 누구보다 잘 알고, 가정사까지 알고있으니
서로 좋은 친구로 남기로 했습니다.
여자친구와의 재회를 기다리거나, 희망고문을 하면서 다시 여자친구 곁으로 돌아가고 싶은 마음도 없네요
여저친구의 새 남자친구가 우리사이를 불편해 한다면 당연히 물러서 줘야지요
그냥 서로 의지하고 속깊은 말까지 꺼낼 수 있는 절친으로 남으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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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생하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