똥군기의 추억...
- A7S2
- 조회 수 86
- 2019.05.06. 15:35
때는 바야흐로 15년도...
한창 즐겁게 학교 기숙사에서 여유를 만끽하던 저에게
한통의 공지가 옵니다
[예술관으로 당장 집합할것. 검은 츄리닝만 착용하고 올 것.]
검은 옷이 별로 없었던 전 그냥 옷 후딱 걸치고 호다닥 예술관으로 뛰쳐갔습니다.
11학번 선배들이 앞에 서있었고 저희 동기들은 조용히 오와열을 맞춰 기다리고있었습니다.
너네들이 뭔 잘못했는지 몰라?!하며 엎드려뻗치게 하고
열심히 저희의 잘못을 설명해주시더군요
뭐 수업 중에 누가 누웠다고 합니다
하여튼 막 기합 주려던 찰나에
05학번 선배가 문을 박차고 들어와 소리칩니다
야 너네 미쳤어?! 창문 열고 집합 시켜서 학교에 소문내고 다니냐!! 전부 꺼져
그렇게 어이 없게 저희는 해산 했습니다
당연히 수업 중에 바닥에 눞는건 좀 그렇지만
뭐 사람들 다 불러오아 혼내면서 가르쳐주는지...
당사자 부끄럽게 만드는거 아닐까 생각들더군요
글고 11선배들은 또 혼내다가 역으로 혼나 얼마나 쪽팔렸을까요
그냥 재밌던 추억이였습니다ㅋㅋ
댓글
11
1등 6_inch
글쓴이
A7S2
6_inch 님께
2등 기변증
글쓴이
A7S2
기변증 님께
3등 갤러리별
글쓴이
A7S2
갤러리별 님께
멜로엘로
글쓴이
A7S2
멜로엘로 님께
숲속의참치
글쓴이
A7S2
숲속의참치 님께
숲속의참치
A7S2 님께
2019.05.06. 15:37
2019.05.06. 15:38
2019.05.06. 15:46
2019.05.06. 15:56
2019.05.06. 15:48
2019.05.06. 15:55
2019.05.06. 15:58
2019.05.06. 16:00
2019.05.06. 16:30
2019.05.06. 16:33
2019.05.06. 16:33
군대에서 못된 것만 배워와서 똥군기 잡는 거 보면 너무 한심해보여요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