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 파산 할뻔 했던 썰
- 두목원장
- 조회 수 185
- 2019.06.05. 11:50
대학교 다닐떄 미술학원 및 과외 뛰었네요.
학원에서 150. 과외로 50정도 버니깐 200 정도 들어오더라구요.
매달 200이 통장에 꽂히니 대학 초년생이 겁을 상실하더라구요.
떄마침 카드 상담사 아주머니가 한도 500짜리 카드 만들어주더라구요.
노트북도 할부로 지르고. 스피커도 할부로 지르고. 맛난거도 막 지르고 아주 막질렀죠.
대략 한달 카드값이 100 씩 나오더라구요. 자취방 월세 및 생활비 한달
100정도 나오니깐 딱 200이 떨어지더라구요. 그래서 계속 그렇게 잘 질르고 살았는데
어느날 과외를 그만 둔다고 하더라구요. 과외 없어지니 매달 150...적자는 매달 50씩 발생.
처음에는 여차저차 돌려막기 해서 잘 막았는데.. 나중가니 돌려막을데도 없고 눈길가는데가
장기카드 대출.... 24개월 원금 균등 상환하니 별 타격 없겠지 하고 받았는데 왠걸 신용도 떡락...
신용은 신용대로 거지되고. 월급은 들어오는대로 순삭되고 인생 공부 제대로 한 시절이었네요.
댓글
저도 지금 과외하지만 과외는 잘하든 못하든 중단리스크가 항시 존재해서 문제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