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학생한테 번호 따일뻔..
- 기변증
- 조회 수 109
- 2019.11.04. 13:55
은 뻥이구요. 영업 당했어요.
방금 전에 건물 나와서 걸어가고 있는데 아주 가까운 소리로 '저기요'가 들리더군요. 나는 아니겠지 라는 생각으로 미코를 하려는 순간 여학생 셋이 저한테 와서 당황했습니다.
아싸한테 대체 왜 말을 거는거지? 몰카인가?
어디 가시는 길이냐고 묻길래 밥 먹으러 간다고 말하려다가 무슨 책자를 주더군요. 바로 선교캠프 책자...연말에 시간되면 같이 가실 수 있냐면서..급 나이 물어보고선 나이에 비해 동안이라느니..동갑이라느니..
제가 종교는 그닥 좋아하지 않아서 교회에는 거부감이 좀 있거든요...아무튼 책자에 연락처 있으니 나중에 연락달라고 말하다가 갑자기 아님 그냥 연락처 지금 주면 어떠냐고 하시길래 그냥 연락주겠다 하고 바로 왔네요.
어디서 하나 했더니 경북 어딘가의 센터..
부디 다음 번엔 마주치지 않았으면 좋겠네요...
이런 거 너무 싫어해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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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찮은듯 손으로 저리 꺼지라는 듯이 휘휘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