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 아이폰 11pro는 실버가 실물깡패네요
- 새별
- 조회 수 981
- 2019.11.11. 16:28
지난번에 갔던 매장엔 골드, 미그만 있었는데
저는 스그, 실버를 놓고 고민중이던 차라
이번엔 아예 다른 매장을 가봤습니다
신기하게도 이번엔 딱 스그, 실버만 있는 매장이었는데
결론부터 말하자면 실버가 실물깡패고, 이걸로 결정 했습니다
더 이상 고민 할 필요가 없겠네요
보통 사진이나 영상에선 일정량 이상의 강한 조명이 동반 된 환경이고
색대비 처리에 영향을 많이 받을 수 밖에 없는
밝은색상 제품의 특성상 뒷판이 허옇게 떠버려
이게 화이트인지, 실버인지 분간이 잘 안갈 정도이고
11pro 특유의 무광후면의 질감이나 색상의 깊이감도 거의 느껴지지 않아
스그나 여타 색상에 비해 제품이 굉장히 밋밋해 보이는 편인데
자연광이나 적절한 조명이 있는 환경에서 본 실버는
실버라는 색상명에 걸맞는 은은하면서도 깊이있는 컬러를 보여주네요
x, xs등의 실버랑도 완전히 다른 느낌입니다
골드의 경우 후면 인덕션과 색상 조합이 마치 타피오카펄을 연상시켜
비슷한 밝은 색상인 실버도 걱정을 좀 했었는데
실제론 바로 옆에 있던 스그보다도 더 괜찮았습니다
사진이나 영상에선 후면은 스그가 제일 괜찮다고 생각했는데
실제로 보니 기계적인 카메라 디자인에 무거운 색상이 더해져
너무 딱딱해보이고 강한 느낌이라 개인적으론 좀 실망했네요
전면의 경우도 다른 색상은 안그래도 넓은 전면베젤에
어두운 색상의 프레임이 겹쳐 베젤이 더 두꺼워 보이는듯한 착시를 일으키는데
실버의 경우 아예 다른색으로 대비가 되어버리니
베젤도 상대적으로 좁게 느껴지고 전면부가 더 입체적으로 느껴졌습니다
실제로 제품을 보신 분들이 실버가 실물깡패라는 말씀을 많이 하시던데
저도 그 말에 백번 동감하게 되네요
미그도 사랑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