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 갤럭시 워치 액티브2 후기
- sands
- 조회 수 673
- 2019.11.25. 22:57
제가 구매한 모델은 스테인리스 실버, 40mm 모델입니다.
구매해서 한 달 정도 사용했습니다.
기어 S2 플래티넘, 애플워치 시리즈4에 이어서 세 번째 스마트워치입니다.
1. 예쁜 디자인
갤럭시 워치 액티브1과 동일하지만, 배젤이 조금 감소했습니다.
시계 느낌을 주는 원형 디자인을 잘 유지하면서도,
스마트 워치의 느낌, 스포티한 느낌을 깔끔하게 잘 담아냈습니다.
가죽줄에도 잘 어울리고, 우레탄 스트랩도 잘 어울립니다.
2. 다소 아쉬운 성능
기어 S2 시절에 비하면 괄목할만할 정도로 빨라졌습니다.
애플워치 시리즈4에 비하면 성능이 좀 떨어지는 듯 합니다.
다만, 워치페이스에 꺼내 둔 운동하기 실행 속도가 좀 느립니다.
가끔씩 동작이 느려질때가 있어서 성능 면에서는 좀 아쉽습니다.
다만, 가격 생각하면 납득할만한 수준이 아닌가 싶습니다.
3. 원형의 디스플레이
사각형 디스플레이에 비해서 원형은 크기가 작기 때문에,
그만큼 표현되는 정보량도 잘려나가게 됩니다.
사각형의 디스플레이에 비해서 답답하다는 생각이 가끔씩 듭니다.
4. 운동 기록용으로 좋은 스마트 워치
수영 기록은 애플 워치는 1m 단위로 디테일하게 측정하는 느낌이지만,
제가 초보자라서 가끔씩 거리를 인식하지 못하는 문제가 있습니다.
25m 수영장이면, 최소 25m 정도는 기록에서 날려버리곤 합니다.
기타 운동에 포함되어 있는 운동이 상당히 많습니다.
워치 액티브는 25m 단위로 정확하게 끊어줍니다.
헬스의 경우에도 몇 가지 운동은 횟수를 카운트하게 되어있는데,
중량을 올려도 상관없지만, 맨몸운동을 기준으로 한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세트수와 휴식시간, 그리고 횟수까지 설정 가능했습니다.
측정 성능은 어떤게 더 좋은지 모르겠지만,
단순 기록용으로 워치 액티브2의 기능이 더 마음에 들었습니다.
5. 싸구려 느낌을 주는 진동
속이 비어있는 곳에서 울리는 듯한 느낌을 줍니다.
경박한 소리가 난다고 해야할지, 개인적으로 취향에 잘 맞지 않았습니다.
6. 스마트폰과의 연동
통화도 가능하지만, 워치 액티브2로 통화해본적은 없습니다.
주 사용 목적 중에 하나인 알림은 매우 잘 옵니다.
애플워치의 경우 대부분의 동작이 애플워치 어플에서 해결 가능하지만,
워치 액티브2의 경우 운동은 삼성헬스 / 어플은 갤럭시 스토어 등
갤럭시 웨어러블 앱만으로 워치의 기능을 전부 커버하지 못합니다.
7. 결론 : 100점 만점에 90점
애플워치는 굉장히 만족스러운 스마트워치였습니다.
애플워치 시리즈4를 100이라고 하면,
워치 액티브2는 90 정도라고 생각합니다.
연동 과정의 번거로움, 여러 어플을 통해서 관리해야하는 점,
싸구려 진동 느낌 등의 단점이 있지만,
잘 다듬어진 원형 디자인, 운동 기능 등
핵심 기능에 있어서는 만족도가 상당히 높은 제품이었습니다.
진동이 진짜 노답이더군요. 성능도 살짝 가끔 버벅대고.. 나머지 쓰기 편한거랑 예쁜건 참 좋은거 같습니다. 페이스 바꾸고 이런 것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