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 뜬금 분석글) G9 ThinQ 출고가 예상
- 플래그쉽G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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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2.06. 22:19
G9가 스냅765G로 출시된다는 가정하입니다.
최근 3년간 G시리즈 출고가 분석 (기본형 모델 기준)
G6 - 899,800원 (64GB)
G7 ThinQ - 898,700원 (64GB)
G8 ThinQ - 897,600원 (128GB)
G6때 스냅821 달고 약 90만원으로 나왔었는데 G7때는 스냅845달고도 전작보다 오히려 천원을 인하했습니다.
G8때도 스냅855달고 메모리 용량도 128GB로 2배 늘렸음에도 전작보다 가격을 인하했습니다.
3년간 추세를 보면 사실상 출고가를 동결한 모습입니다. (오히려 G8은 128GB 모델이었던 G7+(976,800원)와 비교했을 때 약 8만원 인하)
최근 LG 준프리미엄 라인업 출고가 분석
Q9 One - 599,500원 (SD835, 4/64GB)
Q9 - 499,400원 (SD821, 4/64GB)
2019년 초 출시한 Q9 One과 Q9의 경우 구형 플래그쉽 칩셋을 탑재하고 굉장히 저렴한 가격에 출시되었습니다.
Q9 One의 스펙을 분석해보면 꽤나 알찹니다.
방수방진 지원, OIS 탑재, DTS:X 음향 기술 탑재 등 G7의 파생형 모델 답게 결코 일반적인 중급기와는 다른 모습입니다.
다만 SD845를 탑재한 G7보다 한 세대 이전 칩셋을 탑재하긴 했습니다.
경쟁사 경쟁 모델 출고가 비교
갤럭시 A80 - 599,500 원 (SD730G, 8/128GB, 5G 미지원)
갤럭시 A90 5G - 899,800 원 (SD855, 6/128GB, 5G 지원)
리얼미 X50 5G - 2499위안(약 42만원) (SD765G 8/128GB, 5G 지원)
Redmi K30 5G - 1999위안(약 33만 5천원) (SD765G 6/64GB, 5G 지원)
중국 모델들이 SD765G를 탑재하고도 40만원대의 미친 가격대를 자랑하고 있지만 사실 원가가 판매가를 웃도는 상황이라는 말이 돌만큼 비용이 남지는 않고 있습니다.
중국 시장 특유의 많은 수요를 이용한 '박리다매' 전략인 것을 감안해야합니다.
현 LG에게 이런 전략을 기대하긴 많이 힘든 상황입니다. 판매량도 많지 않구요.
그래서 사실상 경쟁 모델은 갤럭시 A80과 A90 5G로 봐야하는데, A90 5G가 SD855를 탑재하고도 방수방진, 무선충전 미지원, OIS 제거 등 원가절감이 된 것을 감안했을 때 G9 ThinQ의 출고가는 A80과 A90 5G 사이에서 책정되지 않을까 합니다.
G9에 최신 플래그쉽 사양 (FOD, 카메라 센서, 5G 지원)과 무선충전, 각종 센서들이 빠지지 않고 탑재된다 가정하면 70만원대의 출고가가 나올 것 같습니다.
아마 70만원 중반대에서 책정되지 않을까 조심스레 예상해보는데 잘만하면 가성비가 꽤 좋을 것 같기도합니다.
이제 세부 스펙이 중요해질 것 같습니다. 원가절감은 안했으면 좋겠네요. 이미 '매스 프리미엄'이라 공언했으니 원가절감도 크게 못하는...
대충 분석해보니 올해 LG의 전략은 G시리즈를 기존 Q시리즈보다 상위 단계이면서 V시리즈보다는 하위에 포지셔닝해 가격대를 보다 촘촘히 맞추려는 듯 합니다. 제품의 상품성만 괜찮다면 나쁘지 않은 전략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찾아보니 LG가 SD765G를 준비 중이라는 소식이 작년 12월에도 있었네요.
https://cafe.naver.com/optimuslteuser/770862
한밤 중에 뜬금없이 분석글 쓰느라 정보 다 뒤졌...
지나가시는 길에 추천 툭 하시면 잠 잘 올 것 같읍니ㄷ...
A90출고가 지금 69.9로 내렸죠ㄷㄷ...2번이나 인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