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 닌텐도는 게임의 미래입니다.
- LG붐은온다
- 조회 수 352
- 2020.02.11. 14:32
제가 닌텐도 빠라서 저런 주장을 하기도 하지만
저 말이 과언은 아닙니다.
왜냐하면
현대 비디오 게임은 근간이 영화라고 해도 될 정도로
영화 산업의 영향을 엄청 많이 받았고
최근 블리자드의 행보를 보면 알 수 있듯이
그로인하여 게임 산업은 시간이 지날수록 폐단이 심하게 일어나고 있죠.
하지만 닌텐도는 사토루 이후로 행보를 달리했습니다.
다른 게임들과 달리 블록버스터급 게임을 포기하고
가볍게 즐길만한 게임이나 WII 피트와 같은 실용성 게임을 만들었죠.
그 이후 좀 굴곡이 있었지만
결국 스위치로 결과물을 만들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다른 회사들이
닌텐도처럼 가벼운 게임이나 실용적인 게임을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을 합니다.
닌텐도 또한 조이콘 같은 걸 다른 OS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개방을 하고
소규모 회사에 투자를 해야 한다고 보고요.
스위치 정발 1차 물량 쓰고 있는데,,, 일 안하는 한닌, 하드웨어 구성은 잘 하는데 내구성이 씨망인 것 말고는 다 괜찮은거 같아요.
슈퍼마리오파티, 링피트를 하면서 느끼는거지만, 일단 게임의 접근방법이 달라서, 하드코어 유저든 게임을 안하는 유저든 흡수가 가능한 범위가 넓기도 하고.. 그렇다고 매니아층을 아얘 포기하는게 아니라 제가 하는 젤다야숨, 레츠고피카츄, 슈마메2 같은 자기들만의 색깔이 있는 게임도 꾸준히 잘 내고 있구요.
하드웨어 성능이 부족한건 사실이지만, 하드웨어 성능과 사실적인 그래픽이 게임의 재미를 가늠하는 요소는 절대 아니다 라는걸 보여주는게 닌텐도 같습니다.....
그래도 4K TV에 물려두면 출력해상도 낮은건 둘째치더라도 이미지 디더링 깨지고, 안에 이미지 리소스도 해상도가 낮아서 이게 2010년 후반 콘솔인지, 2000년 후반 콘솔인지조차 의심스러운 성능은 좀 너무하긴 해요..
웃자고 하는말이 아니라 진지하게 생각하자면, 스위치 사고 젤다 마리오 오디세이 할때까지만 해도 "야 얘네 진짜 게임 잘만든다" 라고 생각했는데, 링피트를 해보고 나니 이건뭐.... 게임을 잘만드는걸 떠나서 인터랙션의 혁신이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동일한 디바이스와 기술을 줘도 닌텐도 얘네들은 접근하는 방식 자체가 남달라요....
모든 게임제조사들이 닌텐도같은 게임만 만든다면 그건 그거대로 또 심심하겠지만. 닌텐도는 정말 이시국이고 뭐고 IT밥 먹는 사람으로서 인정을 안할 수 없는 회사라 생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