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식 '비상 경영' LG디스플레이, 1년간 직원 3700명 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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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3.31. 16:58
지난해 1조3000억원대 영업손실로 구조조정에 나선 LG디스플레이가 직원 3700명가량을 감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2년 사이 줄어든 임직원 수는 6500여명에 달했다. 정호영 LG디스플레이 사장의 ‘비상 경영체제’가 속도를 내고 있다는 평이 나온다.
31일 LG디스플레이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연말 기준 이 회사 직원은 2만6632명으로 2018년말 3만366명에서 3734명 줄었다. 1년 사이 직원 12.2%가 회사를 떠난 셈이다. 2017년말 3만3222명에 달하던 LG디스플레이 직원 수는 2년사이 6590명(19.8%)이 줄었다. 이 기간 직원 평균 급여 또한 8000만원에서 6800만원으로 15% 감소했다.
LG디스플레이는 지난해 감원에 따른 위로금으로만 2188억원을 지출했다. 앞서 2018년 생산직 희망퇴직의 위로금은 1849억원이었다. 2년간 희망퇴직 위로금이 4038억원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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