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식 승부수 던진 LG폰...코코·팬덤 말고 ‘벨벳’으로 정한 이유는
- 신규유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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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4.16. 22:32
(생략)
3가지 브랜드 중 코코는 귀여운 이미지가 연상되는 명칭이며 팬덤의 경우 LG 스마트폰의 팬층을 두껍게 만들고 싶다는 목표를 담은 브랜드다. 최종안에는 포함되지 않았지만 지난 2000년대 후반 큰 인기를 끌었던 ‘초콜릿폰’을 다시 꺼내자는 의견도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초콜릿폰은 출시 2년만인 2007년 국내 휴대폰 최초로 1,500만대 판매 기록을 세운 ‘텐 밀리언셀러’ 제품이다.
이같은 후보군을 제쳐놓고 최종적으로 ‘벨벳’을 선택한 이유는 프리미엄 이미지를 강조하기 위해서다. 벨벳에서 연상되는 느낌을 통해 LG전자의 새 스마트폰이 디자인을 살린 최상의 제품이라는 점을 자연스럽게 이어지게 만들려는 목적이다.
특히 부드럽고 매끄러운 벨벳의 특징과 새 스마트폰의 ‘손맛’을 연결시켰다. LG전자 ‘벨벳폰’은 디스플레이의 좌우 끝을 완만하게 구부린 ‘3D 아크 디자인’을 적용했다. 손과 밀착되는 접촉면을 넓혀 손에 착 감기는 느낌을 높이는데 집중했다. 이밖에 후면 카메라 3개와 플래시를 물방울이 떨어지는 듯 세로로 배치했다. 최근 애플 아이폰 등이 대형 카메라 모듈로 ‘인덕션 디자인’을 채택하는 것과 정반대로 카메라 디자인을 강조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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