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 이통사가 하긴 하는데 이통사가 다는 아닙니다.
- 헤페바이쎄
- 조회 수 498
- 2020.04.20. 21:24
실제로 여기 저보다 잘 아시는... 현장관계자 라고 할만한 분들도 계신다고 생각합니다.
일단 애플 제품은 협상이 불가능합니다.
애플 제품은 소비자가 원하기 때문이라고 해야되나요?
통신사들이 유일무이하게 갑이 아닌 을로서 제품을 떼옵니다.
심지어 애플제품 들이려면 강제 매입량이 상당한데 그걸 매입해옵니다.
그거 처분 안된 것들이 이제 직금의 XR이나 XS들 처럼 저가로 매물 털이를 하고요.
이유는 간단한데.. 소비자 니즈가 높기 때문입니다.
애플 제품들은 굳이 통신사를 통하지 않아도, 살 사람들은 다 사는..
그런 기기랄까요?
애초에 맥북도, 에어팟도 기타 온갖 애플 디바이스들이 접근성이 삼성, LG보다 높지 않은데
국내에서마저도 최고의 판매량을 견인하고 있다는게 그 증거가 될 거라 봅니다.
아이폰 Max 라인 팔리는거 보면 아시겠지만 얘네는 진짜 살놈살밖에 없어서 그게 잘 팔립니다.
반면 삼성, LG는 좀 다릅니다. 이들은 기존의 이동통신사를 통한 제품 거래를 하기도 했지만
스마트폰 시대에 와서 통신사가 견인을 해주지 않으면 아무도 사지를 않습니다.
갤럭시S 100만대를 시작으로 국내에서 판매된 온갖 갤럭시들의 베스트셀러 공통점은
통신사들이 판매량 견인을 위해 제조사와 보조금을 상당히 투하했다는 점에 있습니다.
물론 보조금으로 사면 고객 제값에 사면 호구라는 말은 아닙니다
뒤집어서 S20은 비싼 출고가만큼 보조금이 들어가지를 않으니 소비자가 이동하지 않으려 합니다.
디자인 후지던 S5도 보조금 부어질때는 팔렸습니다.
하지만 삼성이나 LG는 통신사가 거래자이고 판매는 통신사가 책임지는 시스템.
그러면 통신사도 재고에 대한 걱정을 하고 그걸 마이너스로 돈을 퍼대는 한이 있더라도 빼냅니다.
A90은 케이스가 좀 다른 듯 하니 그간의 LG폰들과 인터넷에서마저 0원에 구매가 가능햇던 삼성 제품들을 예시로 가능하겟네요.
삼전이 통신사와의 가격협상에서 유리하다지만 이들의 가격협상은 생각보다 줄다리기가 팽팽한거로 압니다.
삼성이 올리자 하면서 통신사가 내려야한다 할 때도 있고, 그 반대도 있습니다.
다만, 5G의 경우 모든 회사의 (중화권 포함) 제품가격이 '일제히' 오른 것을 보아 통신사보다는 제조사의 요인이 클 거고요.
LG의 경우 통신사와의 가격협상에서 삼성보다는 불리합니다만...
통신사들도 악성재고인 것을 인식하고 있기 때문에 최대한 낮게 짜려고 합니다.
실례로 그들이 삼성만치 받겠다던 G시리즈의 마지막 작과 그 전작... V시리즈...
통신사가 갈궈서 내린 가격인 물건들이 있습니다.
당연히 단가협상은 시장지배자 위치에 있는 SKT와 하는 거로 압니다.
이정도까지가 관계자 건너들은 이야기에용.
애플은 절대 갑, 삼성은 상부상조, 엘지가 을이죠
삼성 역시 무조건 을이다라는 말은 좀 아니올시다... 라고 말하고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