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오름;; 맞습니다

와 부럽읍니다 저도 픽셀 쓰고 싶어요 ㅠㅠ

픽셀 상단바는 딱 머티리얼하게 깔끔깔끔 기하학적으로 생겼는데 갤럭시 상단바는 뭔가 좀 조잡한 느낌은 있죠..

S6때 상단바랑 아질도 비슷...

그러로보니 저 이어폰 리뷰 했던거 자료가 통째로 날아가있더군요...

것보다 '그 51' 분은 자사제품인데도 W1을 안 쓰시고 에어팟프로만 쓰신다고 답하셔서 ㅋㅋㅋㅋ

마케팅으로는 확실히 엄청난 제품인 줄 알았지만, 현실은 Naver…

실제로 셀링포인트로 홍보한 부분은 가격을 빼고 생각해도 좋은 편입니다. 레이턴시는 홍보한 대로 실제로 세계 최저고, FR과 THD 등으로 대변되는 토널밸런스와 음질도 매우 준수합니다. 코덱 문제는 실제로는 음질에 아주 지대한 영향을 미치는 팩터가 아니고요..

저는 문제를 겪어본 적이 없으나 많은 분들이 QC문제를 제기하는 걸 보니 QC는 어떻게 좀 해야 할 것 같습니다만.. 그렇다고 해도 이렇게 후려쳐질 브랜드인가에 대해서는 항상 의문이 듭니다. 싸게 팔아서, 그리고 그 대가로 qcy에 생산을 위탁하는 바람에 브랜드 이미지 손해보는 브랜드 같아요.

예전 떡밥이지만 W1 업뎃해도 게임모드는 노트북에서 끊김있길래 그냥 게임용으로만 쓰는 중입니다 ㅠ

후려쳐진 이유는 단연코 마케팅 때문이죠. 출시되는 제품에 따라 말바뀌는 홍보에다 QC 문제도 한 몫 했죠. 마케팅만 좀 과하지 않았어도 이정도까진 아니었을 듯 합니다.

하만 타겟 일치 관련 문구는 HT1에서는 2017 하만 OE 타겟에 맞췄다는 얘기고, W1에서는 2019 하만 IE 타겟에 맞췄다는 이야깁니다. 실제로 아무 문제 없는 홍보문구인데 '하만 타겟 일치라면서 왜 두 제품의 사운드가 다르냐'라고 비난하는 것은 좀 맞지 않다고 봅니다.

이외에 홍보문구에서 문제될 만한 부분이 있었나요? 디렘 W1 레이턴시가 48ms -> 55ms로 변경된 것은 소니캐스트 측의 실책이 맞지만 55ms라고 하더라도 이어폰 단독으로 측정했을 때 세계 최저지연 수준이 맞구요. 유선이어폰 디락 시리즈/디렘 E3 홍보문구에서도 특별히 문제될 만한 사항은 없었습니다.

엉망진창인 QC는 저가형의 숙명이긴 하지만 까일만한 부분이 맞는데.. 마케팅으로 왜 까는지 모르겠어요. 제가 소니캐스트와 관련있는 사람도 아닌데 참 불쌍하다 싶네요.

문제시 되는 부분에서 하만타겟 문제는 없습니다. 제가 하만타겟으로 언급했던가요?

1차적으로 큰 문제는 이신렬박사님 본인이 AAC의 중요성과 음질에 대해 강조하고선 w1에서 AAC가 빠져벼렸죠. 이것도 처음부터 언급하고서 레이턴시를 위해 뻈다고 설명했으면 그나마 무난했을텐데 아예 정보가 없다가 이미 1차분이 출고가 완료된 시점에서 밝혀져벼렸으니 구매자들이 1차로 통수를 맞았습니다.

2차는 연결성 문젠데 연결성에 신경쓰겠다고 공언하셨고 실제 HT1에서는 그래도 꽤 괜찮았었습니다. 근데 분명 '세계최고무선품질'을 홍보하였으나 결과는 어땠죠..? W1에서 거론된 가장 큰 문제가 연결 안정성입니다.

3차는 크게 이슈가 된 것 같지는 않으나 노캔을 뛰어넘는(...) 차음성 강조인데.. 저음영역에서 무려 -30dB로 분명 소캐측에서 제시한 수치와 측정으로는 대단하죠? 함께 제시한 FF 노캔 이어폰이 뭔지는 모르겠는데 실제 영디비에서의 측정 결과는 다른 일반 TWS와 별 차이 없다입니다. 실제 사용하기에 괜찮은 차음성인건 맞는데 여기에 노캔을 끼얹어 버리니 과대광고가 되어버렸죠. 소캐에서 자체 측정한거니 다를 수 있겠지만 노캔 이어폰을 걸고 넘어졌으면 안되는거였습니다 ㅋㅋ

W1이 나쁘지 않은 가성비 제품인건 다 동의할겁니다. 위에 제시한 문제점이 크지 않게 보이실 순 있는데 그간 저런식으로 깎아먹어서 여기까지 온거에요.

1. 소니캐스트 측에서 공식적으로 AAC를 지원한다고 밝혔다가 후에 삭제한 부분이 아니기 때문에 이걸 통수라고 하는 건 어폐가 있습니다. 저도 AAC를 굳이 빼야 했나 싶긴 한데 이걸 통수라고 까는 건 아니라고 봅니다.

2. 제가 가진 W1은 연결성에 전혀 문제가 없습니다. 버즈플러스와 비교해봐도 연결성이 떨어진다는 느낌은 전혀 받지 못했구요. QC 기준을 너무 널럴하게 잡아서 무선감도가 불량한 제품이 QC PASS되어 생긴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양품은 별 문제 없습니다.

3. 영디비 측정에서는 확실히 소니캐스트 측에서 주장한 것에 비해 차음성이 부족하다고 나왔습니다만, 소니캐스트 자체 측정에서는 실제로 주장한 성능이 나옵니다. 소니캐스트도 측정장비를 보유하고 있고 측정치로 구라치는 회사는 아니니까요. 아시다시피 비교한 ANC는 FF 방식 ANC로, 에어팟 프로 등이 채택하고 있는 FF+FB 방식 ANC와는 다릅니다. FF방식만을 채택한 ANC의 성능이 실제로 그다지 좋지 않다는 걸 생각해 보면 이정도 비교는 할 수도 있는 거죠. 하여튼 소니캐스트와 영디비의 측정치가 판이하게 다른 부분이니 소니캐스트 측에서 납득할 만한 설명을 하면 좋겠네요.

그리고 SBC를 최대 비트레이트로 설정해둔 경우 AAC와 음질적으로 크게 차이가 없습니다. AAC와 SBC를 동시에 지원하는 코드리스에서 AAC쪽이 음질이 좋은 것은 SBC를 연결성 우선(로우 비트레이트 모드)으로 설정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부가기능이 없는 수준이라 그렇지 음향성능 쪽으론 훌륭한 이어폰인데 지나치게 후려쳐지는게 안타까워서 적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