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 가격을 올리려면 그에 대한 설득이 있어야 합니다
- 갤럭시S2
- 조회 수 404
- 2020.05.10. 16:23
1. 아이폰X : Face ID, 사방 베젤 최소화 등 10여년간의 아이폰 이미지를 뒤집는 새로운 폼팩터로 소비자 설득 성공
2. LG 벨벳 : V60대비 얇은 베젤, 얇은 두께, 엣지 도입 등 괜찮은 시도를 했으나 가격 선정에 실패, 이에 가격값 못하는 요소인 DAC/OIS 제거 및 중급형 APU의 성능 덕에 소비자 설득 실패
3. 갤럭시 폴드/플립 : 접히는 폰이라는 혁신적 폼팩터이면서도 내구도를 확보한 것은 물론 맞춤UX를 통해 타겟 소비자층을 설득하는 데 성공
(플립은 디자인 포함)
4. S20 시리즈 : 비싼 5G요금제에 폰도 비싸졌는데 사실 소비자 체감상 달라진 요소는 거의 없으며, 그나마 차별요소인 120Hz 주사율에 대한 홍보는 없다시피 함. 게다가 카메라를 메인으로 홍보하고 나왔지만 얼굴마담인 S20U의 각종 카메라 이슈로 상대적으로 카메라가 멀쩡한 다른 라인업도 덩달아 이미지 하락으고 가격상승 요인에 대한 소비자 설득 실패
대충 생각난 것만 읊어봤는데 너무 뻔한 거라고 보이네요
저는 S20의 카메라 어필이 진짜로 실효가 있을지 그게 궁금하더라고요.
갤럭시 카메라는 이미 몇년간 정점을 찍어와서 (= 그냥 막찍어도 잘나옴)
'이미 잘 나오는데 여기서 더 좋아져서 뭐하냐' 라는 소리를 들을법하기도 하고
'지금도 좋아서 굳이? 바꿀 필요 없는데' ..
100배로 줌 땅긴다는데 '그래서 그거 뭐 어디 쓰는데' 소리가 안나올수가 없겠고..
과연 이번에 카메라를 어필포인트로 내세운다는게 맞는지 의문이 가득하네요.
굳이 울트라 뿐만이 아니고 그냥 S20 시리즈 다..
잘 생각해보면 아이폰 카메라도 몇년간 안좋았는데 X부터 끌어올려져서 칭찬을 받았고
삼성은 그냥 카메라가 항상 좋았네요. 더 좋아지려고 하는 찰나에 크게 넘어졌고..
+ 못생김....
디자인이 ㅠ 이것이 플래그쉽 디자인인가라는 생각이
노트10 s10을 보다가 s20보면 왜그랬을까 생각이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