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 애플에 대한 충성도는 배터리 게이트만 봐도 견적 나옵니다.
- Aimer
- 조회 수 1287
- 2020.05.11. 23:53
개인적으로 배터리 게이트는 애플이 '고의적'으로 '성능저하'를 '은폐'했단 점에서 폭스바겐 디젤 게이트와 궤를 같이 하는 사건이라 보는데,
폭스바겐이 디젤 게이트의 수렁에서 벗어나기 위해 했던 온갖 X꼬쇼를 생각하면 애플의 배터리 게이트 사태는 정말 무난하게 지나갔죠.
사실 세간의 상식으로 본다면 아이폰의 연간 판매량(수천만~억대)은 폭스바겐 연간 차량 판매량(수백만대)과 비교해서 압도적으로 높기 때문에 그에 대한 소비자의 반발 역시 더 커야 맞습니다만, 실상은 전혀 그렇지 않았죠.
이미 브랜드에 대한 충성도가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는걸 배터리 게이트가 입증했기 때문에, 진짜 엄청난 사태가 아니고선 저 콘크리트 층에는 스크래치 하나 내기도 어려울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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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5.12. 00:47
2020.05.12. 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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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 많이 먹었다고는 하지만 솔직히 조용하게 넘어간 편이라고 봐요. 그 외 게이트들 다 짚어봐도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