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식 "안 쓰면 몰라도 한번 쓰면 못 지운다"…'대세' 앱으로 뜬 굿락
- Aimer
- 조회 수 350
- 2020.05.25. 13:28
https://www.hankyung.com/it/article/2020052401041
2016년 이후 꾸준히 기능 추가
누적 2000만 건 이상 다운로드
삼성전자의 앱 ‘굿락(Good Lock)’에 대해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글이다. 잠금화면 설정을 사용자들이 자유자재로 바꿀 수 있는 앱으로, 2016년 처음 등장해 매년 기능을 더해가며 갤럭시 스마트폰 사용자라면 반드시 써야 하는 ‘필수 앱’이 됐다. 현재까지 누적 2000만 건 이상의 다운로드 수를 기록하는 등 사용자 범위를 넓혀가고 있다.
한때 엘지폰 쓰면서 엘지는 왜 굿락같은거 만들생각을 안하나 했는데, 사용자 카페 내에서도 엘지가 그런데 투자할 여력이 없다는 의견이 제법 보였고 엘지도 만들 능력이 안되는거같고 그러더라구요.
사실상 엘지 자체앱도 없어지면서 구글 기본앱에 통합되가고있었고, 나중에 듀얼스크린이라는게 나오고 듀얼스크린에 멈춤없는 멀티태스킹 지원하는 앱이 나왔는데, 앱설명 이미지는 굿락 멀티스타의 그것과 매우 흡사한것을 사용하고 기능도 딱 그거 하나뿐인데 앱 이름은 근본도 모르겠는 굿락 따라한거같은 위즈락이라는 이름으로 내놓은거보고 엘지 탈출하길 잘했구나 생각했죠...
제가 G6예약구매해서 V30까지 사다 쓰면서 당시에 하드웨어 맘듦새는 좋아졌으니 이제 단기적 손실을 감수하고 소프트웨어 지원 빠방하게 해서 사용자 인식 개선이 필요하다고 그렇게 이야기했는데 결국 이꼬라지 나는거보면 참 노답입니다.
아마 G6, V30 당시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센터 개소하고 요구했던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 센터에 소비자가 직접 컨텍할 수 있는 방법 개설 및 소프트웨어 업데이트에 힘주고 굿락같은 앱 하나 만들어뒀으면 지금쯤 평이 제법 괜찮아졌을거예요...
하지만 엘지는 그런의견은 듣지도 않았고 앞으로도 안들을거고 앞으로도 안되겠죠 뭐...
G7에서는 방탄소년단 데려다가 LG × BTS 홍보했는데 사실상 잘나가는 방탄소년단 데려다놓고 홍보를 그렇게 쪽박 차는 일도 흔치 않았을건데 방탄소년단 계약할돈으로 차라리 소프트웨어 지원에 투자했어야했어요.
UI 개선도 OneUI 베껴가놨는데, 못만들거면 베끼기라도 하는게 낫다라는 평이 나오는거 보면 안한게 아니라 정말 못하는 거였을거예요...
솔직히 체험단도 매년 할게 아니라 갤럭시 to go같은 서비스를 진행해야할거같은데, 제품이 나오면 체험단이라는 이름으로 미션진행하면 공짜로 지급되는 기기를 풀어버리다보니,
출시초에 엘지폰에 정말 관심있고 출고가 다 주고 살만한 사람들은 체험단 신청해서 당첨되면 구입 안하고 그거 쓰면 되는거고,
엘지폰 간단하게 리뷰해보고싶었던 사람들이나 리뷰용으로 지급받은 리뷰어들은 리뷰하고 체험단으로 받은폰 중고로 적당히 팔아버리면 초반 중고가 떡락은 당연할거고,
엘지폰 한번 써볼까 싶은 사람들은 거의 세제품이나 다름없는 리뷰진행제품이 새제품보다 싸게 중고로 풀리는데 새제품을 제돈주고 살까 의문이고,
결과적으로 이게 판매에 도움이 안되는거같은데도 계속 유지하는게 신기할정도입니다...
굿락글에 댓글쓰다가 뜬금없이 엘지폰 이야기로 새버렸네요 ㅠㅠ
굿락의 존재를 알게 되고 엘지에서 갤럭시 각 잡는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