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예전에 미국 갔었을 때 인종차별 관련 느낀 점들
- 이돌
- 조회 수 238
- 2020.06.01. 19:01
요즘 미국 시위가 핫하네요..
제가 예전에 미국에 몇 달 머무르면서 인종차별 관련하여 몸소 겪었던 것은
1. 생각보다 백인들은 대놓고 인종차별 안함
2. 모든 먹이사슬의 최하위는 동양인
3. 흑인이 가장 많이 동양인 무시함
4. 그 다음으로 히스패닉 계열도 동양인 무시 많이 함
모든 흑인이나 히스패닉이 인종차별 한다 이건 아닌데... 제가 겪었던 일들 생각해보면 ,
이번 미국 사태가 안타깝긴한데 마냥 편들어줄 수는 없겠더라구요..
수백년동안 노예로 차별받아왔던 역사는 잊고 동양인 인종차별하는거보면 참 뭔가 웃깁니다.
막말로 이런 말도 있죠. 노예만도 못한 짐승 취급 받는 동양인이라고...
슬픕니다ㅜㅜ
이건 정말 케이스 바이 케이스입니다. 우선 미국에서 소득만 보면 백인-동양인-히스패닉-흑인순으로 떨어지고 동양인 특히 동북아시아인은 모델 마이너리티(Model Minority; 모범이 되는 소수 인종)이라고 불릴 정도입니다. 흑인이나 히스패닉 보다 역사가 짧지만 소득이 훨씬 높거든요. 백인들이 보는 순서 자체는 동양인이 다른 인종보다 훨씬 유리한 위치에 서 있습니다. 미국의 인종차별 문제는 유럼과 마찬가지로 몇백년이나 된 문제라 흑백으로 나뉘는게 아니라 굉장히 복잡합니다. 미국에서 거주하는 입장이고 먹이사슬의 최하위가 동양인이라는 부분에서는 일부는 동의하지만 잘못 알려지거나 굉장히 편향된 시각이 반영되어있다는 부분에선 반박의 여지가 없습니다
댓글 감사합니다. 저도 글쓴이님과 같은 생각을 한적이 있고 그때가졌던 생각들니 현재도 영향을 많이 미치네요. 흑인 친구들도 여러명 만들고 얘기도 하다보니 제 눈에는 사회적 제도 자체가 가장 큰 문제같더군요. 미국 주류 사회 자체가(=백인들이) 확실히 흑인, 히스패닉들을 가난속으로 계속 밀어내고 신경을 꺼버리니 그 가난속에서 살아남고자 할 수 있는건 다 하려는걸로 보이더군요. 물론 폭력은 어떤 형태던간에 정당화 될 수 없고 이 부분에 대해선 저도 결코 반대하지만 이 "상황 자체"는 어느정도가 이해가 가더군요.
그리고 제가 작성한 윗 댓글이 공격적인 부분에 대해선 사과드리고 싶습니다. 요즘 언론, 소셜 미디어, 심지어 친구들 사이에서 계속 이 얘기가 나오니 스트레스가 너무 심해지네요.. 제가 사는 도시에서도 시위랑 폭동 둘다 벌어지고 있는 상황이고...
그냥 이 문제를 보는 다양한 시각중 하나라고 봐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밤이 늦어가는데 좋은밤 되셔요
맞아여 흑인 노숙자 거지들이 인종차별 제일 많이 하더라구요
길거리에서 허구한날 니하오~ 니하오~ 이러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