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 날씨에 웨더뉴스를 계속 유지나 해주면 좋겠네요.
- INNOVQ
- 조회 수 767
- 2020.06.13. 22:24
한국내에서야 기상청 API 받으면 된다지만 글로벌서비스를 하려면
결국 글로벌 서비스를 해주는 날씨회사를 고를수 밖에 없죠
보통 유명회사로 치면
웨더채널(IBM자회사) 이나 아큐웨더, 포레카, 다크스카이(애플인수) 등등이 있는데
다들 미국이나 유럽위주의 서비스가 핵심이라서 아시아권은 정확도가 낮은편입니다.
근데 웨더뉴스는 일본에 본사를 두고 있고 한국이나 중국등에도 지사가 있어서
아시아권 날씨에 대한 정확도가 높죠.
단순 온습도나 현재날씨 뿐만 아니라 중기예보 정확도가 상당히 괜찮아서요.
실제로 우리나라 대기업들이 웨더뉴스 서비스를 많이 받는편이기도 이구요.
그래서 저는 개인적으로 광고 넣어도 웨더뉴스 유지해주면 어찌되었건 좋다 생각했는데
반발이 엄청 심해서 조금 놀랐습니다.
물론 이번년도의 갤럭시 라인업이 실망스런 행보가 많다 보니 겹쳐서 터진거 아닌가 싶지만요.
그런 선택권을 삼성이 생각했다한들 실제로 협의가 되었을지는 모르겠습니다
광고를 넣는 대신 웨더뉴스측과의 계약에 변경이 생기는 것이라면
웨더뉴스가 날씨 앱의 목줄을 쥐고 있는 만큼 삼성이 나서기 어려웠을 것이고
삼성이 웨더뉴스측 요청 없이 그냥 서로 돈 더 벌자는 목적으로
웨더뉴스 측에 제안하고 협의 하에 광고를 상단으로 바로 올린 거라면
애초에 서로에게 이익이 될 것이니 선택권을 줄 이유가 없기 때문입니다
물론 후자의 선택지라면 가능성이 일말이라도 더 있을 가능성이 높지만
삼성이 소비자 눈치 안 보는 기업도 아니고
광고로 뚜까맞을 거 예상하면서도 넣은 걸 봤을 때
전자의 형식으로 일이 진행되었을거라고 추측하는 입장에서는
삼성이 설령 광고 표시여부를 넣자고 제안 했을지라도
그게 먹혔을지 모르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적어도 지금 충돌 상황에서 날씨 앱을 바깥으로 빼는 것이 가장 합리적이고 적절하다고 보긴 하는데
어떨지 모르겠습니다
기나긴 고민끝에 웨더뉴스와의 계약을 해지하기로 결정했읍니다.
웨더뉴스를 대체할 업체는 추후 공지하도록 하겠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