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 근데 애플도 어찌보면 위태로운거 아녜요?
- Thomasp5675
- 조회 수 947
- 2020.06.13. 23:23
AI,IoT같은 미래 먹거리 중에 애플이 제대로 잡은게 별로 없죠
AR 부문은 그래도 잘 잡은거 같긴 하다만....
결국 OS를 앞세운 플랫폼도 어디까지 갈지는 모르고요
AI 특허 순위에선 아예 순위권 밖이고요
물론 삼전도 이대로 가면 그렇게 밝은 미래가 있을거 같지는 않은데 애플이라고 별반 다르지는 않을거 같네요
지금 벌이는 서비스 사업도 사실상 '혁신사업'은 아니니까요
애플 브랜드 파워를 앞세운 누구나 하는 사업일 뿐이지...
MS는 기업소비자를 제대로 타겟팅 하면서 그에 맞는 전략을 잘 펴 나가고
삼전은 OS를 가볍게 포기하고 AI,IoT에 집중하고...
물론 애플은 세계 최대의 IT 기업이니 잘 헤쳐 나가겠지만요
동의합니다. 아무리 애플이라도 저렇게 투자 안하면 훅갈 위험은 있죠. 인수 아무리 해대도 관련 인력이 본사에 없으면 가지고 뭘할지를 모르니 삽질할 확률도 높아지고요.
애플이 모바일에서 성공한건 정말 오랜기간 준비해왔기 때문이고 그걸 토대로 10년넘게 그 플랫폼으로 잘살고 있죠. 그렇다고 애플이라고 상대적으로 덜 준비중인 iot ai에서도 무조건 성공한다..? MS랑 IBM 삼성은 바보인가요.. 쟤네도 현금 엄청나게 쌓아두고있는데 굳이 돈들여가며 특허쏟고 개발쏟고 왜그러나요. 그냥 대충 인수때리면 될텐데. 스마트폰이 혁신이고 혁명이었다면 선수를 삣긴 다른 기업들이 다음 혁신과 혁명을 준비하는거라 봅니다. 애플도 Ms와의 암울한 싸움에서 모바일이란 카드로 우세를 가져온것처럼요
소니가 절대강자였지만 훅가는데는 얼마 안걸렸고
노키아도 압도적이었지만 맛폰시대오면서 삽질하다 훅갔죠.
ms도 영원할줄 알았지만 모바일에서 처참하게 무너졌죠. 심지어 소프트웨어계의 절대적 브랜드 파워도 가지고있었고 당시 시총도 1위를 다툰걸로 기억합니다.. 잡스만큼? 어쩌면 훨씬 더.. 빌게이츠가 유명했고
애플이 지금 엄청 잘나가긴하지만 미래산업거리를 제대로 못정한다면 저 플랫폼으로 끝나버릴수 있고(망한다는게 아니고 성장이 멈춰버린다는 뜻이죠. 소프트웨어 특성상 폭삭 망하진 않고 서서히 버블 꺼지듯 작아지겠쥬) 반면에 또 스마트폰같은 킬러카드를 들고온다면 또다시 성장할거구요. 그 편은 두고봐야 알겠지만.. 애플이 무조건 건재하리라는 생각은 참 위험한것같습니다. 다른 산업도 아니고 IT산업 최전선인데
지금 ms는 괜찮지만 몇년전까지만 하더라도 연달아 모바일os에서 참패하면서 미래를 암울하게 보는 사람이 많았죠. 기사도 그랬구요. ms가 지난 10년간 마냥 좋지만은 않았고 급속히 커지는 모바일시장에 대응을 실패하면서 구글이나 애플에게 밀리는 모습을 보인것도 사실입니다.
제가 말씀드리는건 완전히 망했다가 아니고 영원한 강자는 없다는는거죠. ms는 os계에서 영원한 과점식 강자일줄 알았죠. 그러나 데탑의 강자답지않게 애플의 ios와 구글 안드로이드로 대표되는 모바일 os시장에 대응을 못하다시피(물론 현재는 데탑시장에서만큼은 건재한 부분을 잘 활용하고 있지만요) 했으니까요.
앞으로 누가 얼만큼 잘할지는 미지의 영역이죠.
각자가 얼만큼 준비를 잘했고, 준비한 것을 사업의 영역으로 가장 잘 확장시킬지가 관건 같습니다.
그런 측면에서, 애플이 잘하고 있다는 건 결코 아닌데 이 역시 아직 사업으로 현실화되는 과정보다는
얼마나 그거에 대한 준비를 잘하고 있냐에 대한 영역으로 보는것이 타당한 것 같습니다.
지금 하고있는 서비스부분의 경쟁은 제가 봤을 때, 캐시카우를 누가 확보하냐는 거죠.
지금까지의 패러다임으로 누가 과실을 많이 보았으며 향후 미래 먹거리까지 이어갈 수 있냐는 면에서는
애플이 가진 강점은 지금 패러다임에서의 과실을 매우 많이 누렸다.
또한 이러한 과실이 미래에 영향을 줄 만큼 큰 캐시카우를 확보했다 정도 될 것 같습니다.
지금 돈을 쓸어모으고 있으니까요...
애플이 아예 놀고 있지는 않으니 지켜봐야하겠죠
AI 갈고 닦는 동안 브랜드 파워가 버틸 힘이 되어줄거고요
들리는 소식으로는
시리 좀 키워보려고 업체도 이거저거 인수했다는 거 같은데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