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 장기적으로 108MP 이상 센서는 2x2 OCL 구조로 가지않을까 생각되네요...
- 흡혈귀왕
- 조회 수 2935
- 2020.07.01. 11:17
현재 모바일 이미지 센서에는 QBC(Quad Bayer Coding) 및 DPD(Dual Photodiode)
방식을 주력으로 하고있습니다.
픽셀비닝과 듀얼픽셀 방식이죠....
QBC는 고화소 및 HDR(High Dynamic Range)을 구현하는데 이점이 있고
DPD는 높은 PDAF(High Phase Detection Auto Focus) 성능을 구현하는데 이점이 있습니다.
소니 48MP 1.22um 1/1.43" IMX689 부터 적용된
2x2 OCL는
하나의 센서에 고화소, HDR 및 높은 PDAF 성능을 결합하는 나름 올인원(?) 옵션입니다.
단 무조건 장점만 있는건 아닙니다.
동일한 컬러 필터에서 4픽셀 사이의 감도 차이로 인해 해상도가 저하되고
서로 다른 컬러 간의 누화가 증가한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OCL 및 픽셀 분리 모양이 각각 최적화되었습니다.
아무튼 해당 구조로 얻는 이점은 위의 언급처럼
저조도에서 높은 AF 성능을 확보 가능합니다.
모든 픽셀에서 위상차를 감지할수있기 때문에 저조도에서 작은 물체라도 정확도 높은 포커스
성능을 얻을수있습니다.
또한 물체나 패턴에 의존하지 않고 고속 포커싱이 가능해서 수직으로도 패턴변화도 가능합니다.
이 외에도 높은 고화소 처리가 가능하고 HDR 감도 또한 크게 향상되었습니다.
IMX689를 OPPO나 원플러스 같은 곳말고 좀 프로세싱 잘하는 회사에서
쓴 결과물을 보고픈데 아쉽네요....
결과 적으로 108MP 이상급 센서들의 경우
듀얼PD는 애초에 무리일테고 2x2 OCL 구조로 가지않을까 생각됩니다.....
2x2 OCL&PDAF 센서에
3D iToF나 Laser AF 조합하면 더욱 금상첨화일듯하네요.....
<여담>
근데 2x2 OCL 적용된 48MP IMX689와 Laser AF 사용한
OPPO Find x2 Pro랑 OnePlus 8 Pro 비교해보면
AF점수의 경우 Find x2 Pro는 100점이고
OnePlus 8 Pro는 97점이더군요.......(갤럭시S20 울트라가 AF가 97점인디?!)
동일 하드웨어 제원이라도 역시 제조사 튜닝에따라 갈리나봅니다....ㅡㅡa;;;;
논문 발표가 19년 말이라 아직은 한창 개선할 단계일테니 제조사 손(?)빨을 더 타긴 하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