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 엘지폰 매운맛을 봤습니다
- 말티즈는참지않아
- 조회 수 1149
- 2020.07.20. 07:10
제가 알기로는 애플이나 삼성이 쿼드dac같은거 안넣은게 블루투스 전송속도가 높아지면서 무선연결에 더 신경쓰는 걸로 알고있는게 맞나요?
여튼 제가 가지고 있는 전국을 돌아다니는 깡통 똥차는 그런 혜택따위는 누릴수 없는 2스피커에 AUX단자 하나뿐이기 때문에 차량용 블루투스 리시버 수준에 대한 불신도 있고 설사 좋은 블루투스 리시버가 맞다 하더라도 2스피커 밖에 없는 수준의 차가 그걸 받아주지 못하기 때문에 FM 라디오 음질 보다도 못한 결과를 낼수 밖에 없다는 논리로 사지를 않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그러다가 3.5파이가 있던 노트9에서 S20U로 기변을 하다보니
차에서 음악 들을 수단이 없어진 것입니다. 하루에 많으면 16시간 이상을 주행하는데 FM 라디오라는게 난청지역도 있고 몇시간 씩이고 듣다보면 어떨때는 묘하게 졸릴때도 있어서 그럴때는 3.5파이로 음악을 트는게 효과적 이란 말이죠.
어제는 Q9 one을 기추하고 나서 첫 장거리 주행이라 쿼드덱 매운맛좀 보자 했는데 이게 노트9를 쓸때랑은 음질이 천지차이 더군요.
보통 구린 스피커 쓸때는 dtx 3D 입체효과는 소리만 울리고 음질이 명료하지 않아 효과를 끄고 그냥 쿼드덱 출력만 키고 이퀄라이저는 균형감 있게로 해서 음악을 틀어봤는데 이게 생각보다 엄청납니다.
거짓말 보태서 차의 스피커가 2개서 4개로 늘은듯한 느낌요.
소리볼륨을 올려도 찢어지는듯한 소리가 없어지고 확실히 소리가 많이 깨끗하네요. 전에 노트9가 저음출력이 좀 약해서 차오디오에서 베이스를 좀 올려놨는데 저음 나올때 마다 스피커가 너무 울려대서 원래대로 바꿔야 할정도고요.
귀가 안좋아서 이어폰 같은거 잘 안쓰니까 엘지폰에도 장점이 있나? 했는데 유선으로 음악드는거 좋아하는 사람들에겐 확실한 장점이 있었습니다. 왜 벨벳에서 쿼드덱 뺐다고 분개하는 이유를 이제 확실히 매운맛 보니 알겠네요.
3.5파이도 없고 쓰임새가 애매해서 어머니한테 간 SE2를 생각하면 Q9 One은 몇해 지른 기기중에 가성비 원탑이 될듯 합니다. 아마 이 똥차를 계속 끄는한은 없어서는 안될기기 일듯 하네요.
은근 체감이 크게되는 부분이죠 ㅋㅋㅋ 무선으로 메타가 넘어가서 아쉬운 부분중 하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