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 노트20과 Z폴드2를 보고 생각해본 노트의 미래.뇌피셜
- 라테린
- 조회 수 517
- 2020.08.06. 03:14
노트는 현재 갤럭시에서 너무나도 이질적인 라인업입니다.
폴더블조차 Z라는 시리즈 펫네임을 부여받은 상황에서
폴더블 Z,
플래그쉽 S,
올라운더 A,
시장공략형 M
이 4 메인라인업중에 어느곳에도 이름이 어울리지 않습니다,
일단은 S와 동스펙의 프리미엄 패블릿을 지향하지만
네이밍부터가 혼자 11년 스타일의 이질적인 스타일입니다.
저 네이밍 스타일대로면 진작에 N으로 축약되고도 남을법하지만,
삼성에서는 이미 인지도가 높아진 현상황을 생각해 폐지계획이 없다는걸 알려오기도 했습니다.
즉, 노트는 이미지빨과 펜빨로 버티는중인 상당히 입지가 불안정한 라인업입니다.
그런데 이번 언팩전의 유출 스토리라인을 보면
거의 노트20 정보유출을 방관하다시피하면서 "노트20정보로 놀아라. 제발 폴드2건들지말고." 하는듯한 모습이었습니다. 그덕분에 노트20이 탈탈털릴동안 상대적으로 오래 베일에 감싸져 있을수 있었습니다.
그리고서 나온 이번 언팩의 주요포인트가 Z폴드였고 노트 뒤에 나온거 보면 이제 하반기의 주력은 노트가 아니라 Z폴드입니다.
이걸보면서 설계중심이 바뀌었다고 느꼈습니다.
노트에 맞춰서 폴드가 패밀리룩을 한게 아니라, 폴드 디자인이 나오고 접히지 않는 폴드로서 노트가 나왔다는 기분이었습니다.
이렇게보면 노트의 미래가 보인다 생각합니다.
폴드가 펜을 지원 할 수있다면 바형노트는 의의가 사라진다고 봐도 될정도입니다.
폴드의 전면으로도 바형 노트의 기능을 대체할수 있을거고 더 넓은 필기공간을 두고 굳이 바형노트를 살 의욕이 안생길겁니다. 가격빼고는.
그래서 저는 노트가 Z라인업에 장기적으로 흡수되어 갤럭시 Z 노트가 될거라 생각합니다.
갤럭시 폴드가 Z라인업에 편입되면서 후속작이 갤럭시 Z2가 아닌 갤럭시 Z 폴드2가 된 이유도 같은 이유일거라 생각합니다.
바형을 접은 Z플립, 펜이 없는 Z폴드, 그리고 펜이 되는 Z노트.
현재 플래그쉽 라인업인 S와 노트와의 관계와도 유사하면서 새 폼팩터로 라인업을 안착할수있고
묘하게 뜬 노트의 라인업도 Z로 편입하면서 정리가 가능할거라 생각합니다.
저도 그렇게 예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