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 Ios 14 위젯 개쓰레기같네요
- 새봄추
- 조회 수 1078
- 2020.09.17. 22:45
위젯을 일반 홈화면에 올려놓을 수 있게 된 점은 좋은데 원래 위젯만 있던 그 화면이 심히 구려졌네요
일단
1. 사제 앱이랑 기본 앱이랑 영역이 나뉘어서 순서 커스텀이 불가능한 점 대체 왜..
2. 배터리 위젯 13의 깔끔 그 자체 스타일 없어지고 무슨 만들다만것 마냥 성의없는 동그라미 딸랑..
13이랑 비슷한 스타일 쓰려고보니
배터리 표시할 기기가 몇대건 상관없이 무조건 6줄 고정되어있는 화면낭비 패기
3. 위젯만 있는 창 검색 창 쓸데없이 존나 크고 사제 앱 위젯이랑 간격이 터무니없이 넓네요..
아 맘에 안들어요..
개인 사용환경 상 되게 자주보는 화면인데
이래버리니 13이 낫네요
서드파티 앱들이 패치하여 나온다고 해도 큰 변화가 있을것 같지 않은점이
면적이 동적으로 변하는 기본앱 위젯이 단 한개도 남지 않고 사라졌습니다.
이게 의미하는 바를 제가 생각했을때는
"홈 화면(기존 아이콘들만 있던)에 넣을 수 있는 위젯들은
그 크기가 항상 같으며 변할 수 없도록 만들어야 하며
동적인 위젯과는 같은 묶음에 위치하지 못한다"는 정책을 만들었다고 느껴집니다.
상기한 정책이 어디까지나 제 추측이지만 그렇게 추측한 이유는
애플의 홈 화면 아이콘 위치 정책은 빈칸없이 앞에서부터 꼭꼭 채워넣는 기존 입장을 지속하고 있는데
위젯의 면적이 동적으로 변하는 정책을 수용했을때 벌어지는
(위젯 면적이 늘어나면 아이콘이 뒤로 밀리고 그 뒷화면도 밀리고... 엉망)
일을 피하려고 이런 방향을 취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결론은
1. 기존처럼 그 면적이 동적으로 변하는 위젯들은 계속 위젯 전용 화면에만 머물러 있을 것
2. 애플 행보를 봤을때 없애버린 레거시를 다시 살린걸 본 적이 없으니 배터리 위젯은 앞으로도 구릴 것
3. 검색창의 크기와 그 간격은 변할 요지가 있지만 과연..? 역시 행보를 봤을 때 실현은 어려워 보이는 것
4. 사제 위젯과 기본 위젯(면적이 정적인)이 섞이지 않는 이상한 정책 역시 수정 될 수 있겠으나 마찬가지로 어려워 보이는 것
정도네요.
제 추측이 틀렸으면 좋겠습니다.
1번은 기존 위젯이랑 신규위젯이랑 래디어스값부터가 달라서 절~~대 안 섞을 것 같구요.
2번은 이번 위젯 컨셉 자체가 애플워치 UI 스타일로 제작되어서 그런 것 같아요. 애플워치 배터리 표기 방식이 그런 스타일이거든요. 안쓰는 줄 낭비는 위젯 크기 통일 때문에 그런 것 같고,
3번은 앱서랍도 그렇고 얘가 헤더 역할 하는 것 같은데 저기서 더 좁아지면 래디어스값도 줄어듭니다. 그럼 하단 신규 위젯이랑 차이가 생길 수밖에 없고, 그것 때문에 높이값을 좀 준 것 같네요. (검색창도 하나의 위젯 취급하는 것 같네요.)
애플 안 바꾼다고 생각하심 편합니다. 디자인에 목숨 거는 회사인데 바꿀리가요. 디자이너 입장에서 생각해보면 됩니다. 래디어스값 다른 창들을 한 구간에 둔다? 절대 안 할 것 같네요.
써드파티 군기잡기는 여전히 빡세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