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 Fool Proof라는게 있습니다
- 콜홍
- 조회 수 553
- 2020.09.29. 23:46
말 그대로 멍청이 방지이죠.
아무리 엔지니어가 멍청했어도,
1. 리퍼품을 고객에게 제공할 때는 리퍼용으로 등록돼있거나 새제품인 경우에만 가능하고,
2. 리퍼용으로 등록할 때는 초기화를 해야만 등록이 가능하면
초기화되지 않은 제품이 고객에게 갈 수가 없죠.
봉인씰로 봉인하기 전에 무조건 리퍼용 등록을 해야 하고, 봉인한 박스에 리퍼용 등록한 일련번호를 붙이게 한다면,
절대로 고객에게 초기화되지 않은 제품이 갈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제품 박스에 일련번호가 없으면 리퍼용이 아닌거고, 일련번호가 있으면서 봉인이 되어 있다면 초기화가 된 제품인 거거든요.
근데 삼성 정도나 되는 회사가 그런걸 안 했을까요?
다른 한 가지는 엔지니어가 천재였던거죠...
fool proof는 말 그대로 멍청한 짓을 막는거라
엔지니어가 악의를 가지고 저런 제품을 주려고 했다면
아무리 좋은 제도와 시스템이 있어도 막기는 힘들겁니다.
요약 : 삼성의 리퍼 프로세스에 문제가 있었거나 엔지니어가 사이코패스임.
현재. 탭S7 리퍼제품이 초기화가 되어있지 않다는 논란이 있는데, 사실이라는 가정 하에 쓰는 것이고
제 글이 위 논란에 대해 사실임을 증명하거나 주장하는 글은 아닙니다.
추가 :
제가 말은 쉽게 했지만, 리퍼 자체에 절차가 있을거고, 그 과정에서 제품 검증 절차도 복잡할겁니다.
따라서 삼성이 개인정보에 무심했다는 것을 주장하는건 아닙니다.
제가 말은 쉽게 적었지만, 리퍼 프로세스도 굉장히 복잡할거고, 그 과정에서 초기화를 검증하는 것도 복잡할 겁니다.
자주 있는 일이라면 문제를 파악하고 가선해야 할 텐데요.
글구 말씀하신 리퍼를 주면 안된다는 것은 이유를 모르겟습니다. 어떤 의미인가요?
낸드는 재활용 할겁니다. 온보드여서 낸드 교체하면 메인보드 통짜로 교체해야 하기도 할테구요.
제가 말하는건 강제 초기화는 아니고, 리퍼용으로 전산등록을 하는 과정에 휴대폰 자체진단 돌리고 초기화 하는 과정을 강제로 해야 한다는거죠.
초기화는 킬 스위치라고도 하는데, 대부분 스마트폰은 보안 목적으로(?) 초기화가 가능합니다.
애초에 리퍼 주면 안됩니다 개인정보도 개인정보인데 새제품 줘야하는걸 리퍼 준다는 큰 문제도 밝혀진 거예요
그리고 만약 리퍼 주는게 맞고 초기화가 된걸 줬다고 하더라도 문제인게 원래 리퍼제품이라도 소모품인 낸드도 재활용하는 거였나요? 그리고 잠금 상관없이 강제초기화가 가능하다는 얘긴데 이게 보안을 믿을 수 있는 건지?
논란거리가 한두가지가 아니네요
기사가 싸이코라면 정보 빼서 초기화하고 돌리겠죠 초기화 안하고 돌리면 자기만 짤리는데
그냥 작업 누락(?)이 있었고 그걸 검증하는 시스템이 없어서 안 걸러진것 같네요
이전에도 이런 일 몇번 있었는데 개선도 안되다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