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 MS는 왜 코타나 지원 언어를 안 늘렸을까요??
- 블랙리스트
- 조회 수 221
- 2020.10.02. 21:03
코타나는 왜 그렇게 4년 전부터 언어 추가가 단 한개도 없었을까 라는 생각이 듭니다
2016년에 마지막으로 프랑스어(캐나다), 포르투갈어(브라질), 스페인어(멕시코) 이렇게 3개 언어가 추가된 이후로 지금은 2020년으로 4년이나 지났지만 어떠한 언어도 새로 추가 되진 않았거든요
윈도우폰 사업이 망해서 동력을 잃었던 건지... 많이들 한국어 안해주는걸 보고 한국어가 어려워서 그런거 라느니, 한국을 홀대한다느니 이런 저런 얘기 있었는데 생각해보면 4년 전부터 어떤 언어 추가도 없었어요
구글이 네스트 미니, 아마존이 에코닷 같은 거 저렴하게 뿌리는 거에 비해선 MS는 달랑 하만 카돈의 인보크 스피커 하나만 출시하고 그것도 영어(미국)만 지원하고 솔직히 망할만 했다고 생각합니다
오죽하면 같은 영어인데도 영국, 호주 코타나는 미국에 비해서 기능도 부족하고 100% 영어(미국)하고 동일한 기능이 제공되지도 않고 별로 였다고 하더군요;;;
그리고 좀 어이없던건 피터 리라는 사람이 무슨 강연하러 한국에 왔었을 때 한국, 중국, 일본은 AI 비서 관련 중요한 시장이라고 언급 했고 자기 부모님이 한국인이라 머지 않아 코타나 한국어도 될 것이라고 말했는데 결국 립서비스 였고 나중에 사과했죠 ㅠㅠ
근데 이후에 해리 셤이라는 사람이 코타나 곧 한국어 된다고 트윗을 올리는 바람에 기대했었는데 아직도 그 얘기를 트윗에 왜 올렸는지 궁금하더라고요 ㅠㅠ
암튼 이제는 본인들도 B2C 시장에서 경쟁이 안된다고 판단해서 B2B로 전환했으니...
지원하는 언어에서도 사람들이 쓰질 않으니까 다른 언어들도 지원하려고 준비 하다가 그냥 엎은 것 같아요. PC 이용자들과 XBOX유저가 주 사용 대상인데 PC는 말보다 마우스 클릭과 키보드로 입력 후 엔터가 더 빠르고 엑박도 말보다 패드로 게임 키는게 편하니 딱히 쓸일이 없죠. 엑원 초기에 그렇게 부르짖던 TV쪽 컨텐츠가 잘 되었으면 몰라도 깔끔하게 망해버렸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