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국에 반일감정을 공유하고자 하는건 무리입니다.
- AurA
- 조회 수 324
- 2020.10.23. 19:11
일제시기에 일본이 점령한 곳은 우리나라만 있었던 것은 아닙니다. 다만 다른 나라들의 사정은 현저하게 달랐습니다.
역사적으로 식민지 경험이 길었던 곳들도 있고 일본이 잠깐 있다 간 곳도 있고 일본이 우리나라에서 한것 처럼 심하게 안 한 곳도 있습니다.
예를들어 필리핀은 스페인과 미국의 지배를 오래 받았고 일본은 딱 3년 있다 갔습니다. 그리고 전후에 심지어 우리나라 보다 더 보상을 많이 받았고 동남아시아에 일본은 ODA 즉 공적 개발 원조를 많이 해줍니다.
세계에서 반일 감정 가진 나라는 우리나라 중국 정도이고 심지어 중국도 욱일기에는 우리나라 정도로 크게는 반응 없습니다. 욱일기 난리 나는데에 초토화 시키는건 한국인 뿐인게 방증입니다.
가끔씩 다른 나라 특히 우리나라 처럼 일제강점기가 있던 나라들이 우리나라 처럼 반일감정을 가질거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아닙니다. 각자 역사적인 상황이 달랐습니다. 그들이 문제 있어서 반일감정을 우리나라 처럼 안 가지는게 아닙니다.
참고로 심지어 우리나라도 예전에는 욱일기에 별 생각 없었습니다. 스트리터파이터 혼다 스테이지 욱일기 난리 였는데 그거 문제 삼고 카트리지 태우는 거 본적 없습니다. 아마 최소 90년대에는 욱일기에 대해 별생각 없었던것 같습니다. 그 후언젠가 부터 욱일기 문제가 대두되기 시작되더군요.
90년대 부터 반일감정이 높아진 것은 위안부 사건이 90년대 초에 본격적으로 이야기가 나오면서 대중에게 알려진 영향이 크지요.
그 전에는 사람들의 인식과 정권이 친 일본 성향에 군부정권이라 쉽게 이야기를 할 수 없는 분위기였지만 소문만 있고 실체가 없는 이야기에서 당사자들이 직접 증언을 하면서 이게 더욱 커지고 사실로 들어나면서 그 파급효과가 커졌죠.
그리고 그 전에는 주로 북한만 신경을 쓰던 상황에서 이제 북이 아닌 다른 문제도 확인하면서 일본과 과거 청산을 제대로 하자는 분위기로 가면서 과거 문제가 더욱 부각된 시기이기도 하지요.
동남아는 기간이 짧았고 중국은 승전국이니간 울나라에 비해서 관대해질 수 있는거겠죠.... ㅠㅠㅠㅠㅠㅠ
힘이 없어서 너무 슬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