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이닝니키 사태는 그냥 게임사가 공산당에 그랜절 박은거네요
- Aimer
- 조회 수 198
- 2020.11.07. 22:53
이 공지가 게임계에서 꽤나 핫한데,
일단 사건의 진행사항과 얽혀있는걸 보니...
게임사는 선택할수 밖에 없는 입장이었네요.
(죽음의 이지선다)
중국내에 팽배한 국수주의와 정치체제의 퇴행으로 불확실성이 커진 상황에서 자국내 여론이 악화된데다가,
타이밍이 되게 묘한데 저 사태가 터진 시기에 중국 공산당 최대 파벌인 공청단에서 한복은 중국의상이다 라는 내용의 논평이 나옵니다.
공청단 수정이 전 국가주석인 후진타오고 중국 서열 2위인 리커창도 공청단 출신이죠.
그러니 게임사는 쫄릴수 밖에요(...) 까딱하다간 돈은 커녕 중국 인체박물관에 전시될 판이니.
그래서 신속하게 그랜절을 박은 결과물이 저 공지사항입니다. 저건 한국 서비스팀을 통하지 않고 중국 본사에서 직접 번역기 돌려 올린 모양이더라고요.
페이퍼게임즈 중국 웨이보 계정에도 해당 글의 중국어 원문이 올라와있다 합니다.
샤이닝니키가 한국 서비스에 나름 공을 많이 들인편이고, 니키시리즈가 한국내 매니아층이 꽤 존재하는 IP거든요. (실제로 이번 사태의 불똥이 아이러브니키에 튀고 있으니)
그런 상황에서 이런식의 최악의 대응을 한다는 것은 앞으로 나올 니키시리즈의 한국 서비스도 포기하겠단 의미이니 페이퍼게임즈의 입장도 절박하단 것이겠죠.
결국은 중국 네티즌들의 미개함과 중국 공산당이 만들어낸 환장의 콜라보가 이번 사태의 원흉입니다.
이런 논란은 앞으로도 계속 나올거라 보이는데, 중국게임의 글로벌 진출 최대의 리스크는 앞으로 중국인들 존재 그 자체가 되지 않을지...
미개한 족속들의 일상일 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