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행' 이용규, 박병호가 잡았다.."가장 먼저 전화, 고마웠다"
- 팝카드있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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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11.10. 19:55
이용규와 박병호는 2015년 제1회 프리미어12 우승 당시 대표팀에서 같이 뛴 적 있다. “이따가 연락 드려도 되느냐”는 공손한 메시지를 읽을 때만 해도 짐작하지 못한 용건이었다. 한화에서 방출됐다는 소식을 접하고 6일 오전 이용규에게 전화를 걸어온 박병호는 “형이 우리 팀에 오면 좋겠다. 같이 한 번 야구하고 싶다. 아마 구단에서도 생각하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구단보다 먼저 이용규에게 직접 전화해 같이 하고 싶다는 진심을 전한 것이었다.
실제로 그날 오후에 김치현 단장이 에이전트를 통해 정식으로 입단을 제의했다. 그리고 사흘 뒤인 9일 저녁 이용규는 키움과 계약했다. 한화에서 방출된 지 나흘 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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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칫 이대로 마무리될 뻔했던 야구인생을 이제 또 한 번 새로 시작한다. 이용규를 연봉 1억원과 옵션 5000만원에 영입한 키움은 주전 외야수 자리를 보장하지는 않았지만 공정한 경쟁을 보장했다. 내년 성과에 따라 어린 선수들과 평등하게 고과를 산정해 연봉도 책정하겠다고 했다. 방출 선수라고 해서 단순한 1년짜리 카드로 영입하는 것은 아니라는 뜻도 전달했다. 이용규는 통산 1850안타를 기록 중이다. 야구인생의 목표인 2000안타를 향한 도전을 계속 이어갈 수 있게 됐다.
https://sports.v.daum.net/v/20201110105200548
헐.. 뜬금없이 이용규선수가 키움으로 왔네요
지금 히어로즈가 외야자원이 부족한 편인데 (그래서 러셀이 유격수로 뛰면 김혜성을 외야로 돌리려고 했음)
심지어 임병욱은 군대문제가 해결 안된상태라 외야자원이 절실하긴 했습니다
잘잡았네요 ㄷㄷㄷ
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