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 마소 윈10 ARM포팅 레퍼런스 HW
- ARMCC
- 조회 수 632
- 2020.11.21. 20:00
아직도 퀄컴이 A76이나 가지고 깔짝일 것 같으면 빨리 관계를 청산하고 중소 SoC개발업체를 하나 인수하거나 직접 사업부를 만들어 범용 SoC를 개발하고 미니PC스펙으로 램소켓을 구성해서 미투파이 형식으로 뿌려대는 게 나을 겁니다...
퀄컴같은 곳이랑 붙어서 이득을 볼 부분이 파운드리 고티어 사업자라는 것을 이용해서 고밀도 공정의 ARM 최신 빅칩을 빨리 쓸 수 있다는 건데 정작 퀄컴이 그걸 등한시하면 굳이 같이 사업을 할 이유가 없죠. 퀄컴 특유의 엔지니어링서포트 가격만 우라지게 비싸게 들기만 하고...
어차피 8~12나노급 공정도 거의 레거시화가 목전에 도달했고 사실상 개나소나 다 써먹을 수 있게 되는 상황이라 독자 SoC로 돌아도 해당공정 기반 A76 역시 충분히 써먹을 수 있고요.
SoC개발을 내재화 하다 보면 드라이버 지원 역시 SoC업계의 고질적인 다양한 모델에 대해 낣고 얕게 지원하는 것에서 벗어나 장기지원모델 몇개를 좁고 깊게 지원하는 게 가능해 집니다.
빨리 A76 8코어 미투파이 내주세요 현기증난단 말이에요...
인텔 포트폴리오 넓은 게 이것저것 깔짝대다가 시너지 안나고 실적 안나고 그런 것들을 귀신같이 고르다가 자멸하고 그러고도 돈은 항상 넘치니까 또 지르고 하는 식입니다. 당장 VxWorks도 자사 아톰으로 차량전장쪽 찔러보겠다고 먹었다가 계속 개버벅대니까 도로 토해내고... 그런식의 패턴이 몇십년간 무한반복입니다.
그리고 정성분석 정량분석을 아무리 해봐야 그런 것들은 판단을 어시스트 하는 역할을 하지 판단의 기로에서나다 똥볼만 주구장창 차는 마이너스의손 머저리 보스를 똑똑하게 만들어주지는 못합니다...
인텔이 정성분석 정량분석 기법을 몰라서 공정 5년을 말아먹은 게 아니거든요.
뭐 그와는 별도로 퀄컴이 PC시장에 힘을 안싣는 것은 이해할만한 판단이라고 봅니다... 당장 5G 주도권 사수하는데 전력해야 할 상황에 PC시장 확대여부는 핵심가치도 아니고 우선순위도 아닌 건 맞거든요...
인텔이 한 것들 중에 별 의미 없는 것들도 있지만 거의 대부분 서버 관련 사업들입니다. 미코에서는 내일 인텔이 망하는 것처럼 말하는데 현실은 여전히 잘 나가고 있고 수익구조보면 딱히 망할 일 없는 회사입니다.
무슨 공정이랑 분석 기법을 연결하시나요. 공정은 판단을 잘못한 인텔 경영진이 연구 개발 분야에 투자를 안한거지 공정 개발이랑 아무런 관련 없는 이야기입니다.
그냥 퀄컴은 주 사업부가 더 중요하고 해당 부분에서 수익이 훨씬 잘 나는데다 PC on ARM에서 돌아올 파이가 크지 않아보이지 힘을 안주는 거겠죠. 정작 ARM에서는 PC쪽도 먹고싶어하는 것 같은데 제조사들이 어떻게 생각하는지는 두고봐야지요.
대부분이 서버사업이요? 아닌데요...ㅋㅋㅋ. 크르자니크때 각잡고 밀어줬던 게 드론 차량전장 자율주행 모뎀 미투이노 태블릿용 아톰 뭐 그런것들이었는데 대부분은 서버가 아니라 당시 iot로 알려진 기술에 정확히 부합하는 것들이고 태블릿만은 모바일쪽 분야였습니다...
물론 태블릿용 아톰은 출혈경쟁으로 점철하다고 인텔조차 적자규모를 못견디고 1년만에 GG쳤고 드론은 실내항법 시연한 후 아무도 어디있는지 모르고 미투이노랑 차량전장은 접고 매각, 자율주행은 멀쩡합니다. 이건 당연히 멀쩡할 수 밖에 없는데 오히려 시너지 없이 독자적으로 굴러가는 구조라서 그렇고...
지금 글로 직접 언급하신 바로 그 FPGA, AI가 크르자니크때 먹은 것들입니다. 당연히 크르자니크 이야기가 나와야죠.
그리고 서버(==데이터센터) 패키지 중 핵심이었던 스토리지사업도 옵테인 빼고 최태원한테 팔아치웁니다. 넵. 그쯤되면 서버올인도 아닌거에요. 그냥 돈되는 것 허겁지겁 팔아치운 모양새죠.
IOT는 그 핵심 플랫폼이 되야했을 에디슨이나 그런 것들이 날아갔습니다. IOT라는 사업이 있다면 그냥 그건 간판만 그런 거고요.
그리고 인텔은 서버나 IOT나 그런 포트폴리오 방향성을 논하기 전에 가장 기초적인 두 가지, 공정문제 해결과 아키텍처 열세 복 두 개가 올인되어야 합니다. 펀더멘탈이 몽땅 상실되었는데 포트폴리오를 논하는 건 카드 정지당한 놈이 식당가서 메뉴 고르는 꼴이에요.
FPGA, IA는 크르니자크 아니어도 계속 하고 있습니다. 2020년에도 계속 하고 있고요. 실패한 모바일 같은거랑 비교하면 안되지요.
스토리지는 핵심은 커녕 오히려 하나도 제대로 못하게 만들게 하는 원흉 중 하나였습니다. 인텔이 만드는 것보다 사서 쓰는게 더 저렴해서 인텔에서도 멀티밴더로 사서 쓰고 있었고요.
회사 운영에서 포트폴리오를 논하지 말라는건 그냥 기본 원칙을 부정하고 나는 보고 싶은거만 본다는 맹인 행세하는거나 마찬가지입니다.
인텔 돈 안되는 소비자 시장에서 굉장히 못하고 있는건 사실이지만 그렇다고 안망하니까 걱정 정말 1도 안해도 됩니다.
통상 레퍼런스 SW스택 변경 없이 자사특화 어플리케이션을 앏게 올리는 일반적인 개발 케이스라면 그냥 있는거 사다쓰면 끝이지만 마소의 경우에는 최대한 범용 IP로 구성된 신규 레퍼런스 SOC에 대해 OS와 어플단까지를 총망라해서 포팅하는 작업이 됩니다. 당연히 대부분의 중소 SOC사업모델과는 거의 상극이고 퀄컴조차도 각잡고 가지 않는 이상은 쉽지 않은거죠.
그러기때문에 이 경우는 마소가 직접 만드는 게 차라리 낫다고 판단하는 겁니다.
물량 보장 안되면 안움직인다는 회사들은 뭔가 새로운 영역은 못치고 나가죠. 그런데 또 정작 물량보장되는 곳들은 이미 다들 덤벼들어 이전투구가 벌어지고 있어서 단가를 못맞추니 못하겠다고 할거고.
퀄컴이 아무리 병맛이여도.. 결국 전세계 대부분의 회사에서는 퀄컴을 쓰는것 말곤 대인이 없으니.. 대중적인? 칩을 만들어 내는곳이.. 퀄컴말곤 없으니 그러는거 아닐지.. 마소에서 직접 나선다 한들 지들이 그 칩을 양산할 능력도 대중에 배포할 능력도 안되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