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도
- Love헌터
- 조회 수 76
- 2020.11.23. 23:22
쉬운일 아닙니다. 세상사가 모두 그렇지만 과수원일도 쉽지 않아요. 수학문제처럼 문제가 있으면 식을 대입해서 답을 찾을 수 없다는 것입니다. 왜 그럴까요?
날씨라는 변수가 있고, 소비시장 변화라는 변수가 있읍니다. 어려서부터 부모님따라 밭일을 도와 주면서 살아 왔읍니다. 밭일도 하고, 부업도 하시면서 저를 키우다보니 밭에서 나오는 수입만으로는 가정경제를 꾸려 나가는데는 한계가 있다는 것을 . . . 그래서 저희 부부도 맞벌이하고 있읍니다. 귀농귀촌 낭만적인 단어가 아닙니다. 치열한 삶의 현장입니다.
이상 소작농의 진심어린 글입니다.
댓글
귀농이라는 것도 뒤에 받쳐주는 불로소득이 따로 있고 농사는 취미 삼아 하는 거지
진짜 먹고 살려고 농사 짓는 건 사람 몸이 썩어 문드러지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