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노트' 없어진다는데... 충성고객들은 어디로
- 프로입털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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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11.29. 17:22
올해 8월 출시된 삼성전자 '갤럭시노트20 울트라'를 사용해보는 장면. 안하늘 기자
회사원 김모(58)씨는 자칭 '갤럭시노트 마니아'다. 2012년 갤럭시노트2를 시작으로 지난해 출시된 갤럭시노트10까지 노트 시리즈만 4개 모델을 연거푸 써왔다. 노트 시리즈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대화면과 'S펜' 때문이다. 급한 메모를 쓸 때나, 둔탁한 손가락으로 누르기 힘든 버튼을 펜으로 쉽게 누를 때 느끼는 편리함은 다른 제품에선 경험하기 힘든 부분이다. 그런 김씨에게 최근 들려온 '갤럭시노트 단종설'은 충격에 가까웠다. 김씨는 "노트 시리즈는 유난히 마니아층이 두터워 '쓰던 사람은 계속 노트만 쓴다'는 이야기가 나올 정도"라며 "이젠 굳이 삼성전자 제품을 고집할 이유가 없어지는 것 아니냐"고 아쉬워했다.
(하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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