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콜라 기술력에 의문"…쓰레기차 공동개발도 무산
- 말없는벌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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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12.24. 17:42
사기 논란을 빚었던 미국의 수소차 업체인 니콜라가 사면초가에 빠졌다. 제너럴모터스(GM)와의 제휴가 사실상 일방적으로 끝난 데 이어 쓰레기 수거업체와의 협력 관계도 단절됐다. 이 회사 주가는 23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10% 넘게 급락했다.
니콜라는 이날 애리조나주의 쓰레기 및 재활용 수거업체 리퍼블릭 서비스와의 납품 계약이 취소됐다고 공시했다. 앞서 니콜라는 지난 8월 배출가스를 내뿜지 않는 수소 전기트럭을 공동 개발해 쓰레기 차량으로 공급하는 계약을 맺었다. 최소 2500대에서 최대 5000대 규모다.
니콜라는 “수소전기 트럭을 개발하려던 계획을 더 이상 지속할 수 없게 됐다”며 “차량 개발 후 수 천대를 납품하려던 계획 역시 취소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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