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넷플릭스에 도전장…적자에도 '新사업 무한도전'
- 말없는벌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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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12.24. 21:33
쿠팡의 비전은 대범하다. ‘쿠팡 없이 어떻게 살았을까라고 생각하는 세상을 만드는 것’이 김범석 창업자를 비롯한 쿠팡 임직원들의 목표다. 그래서 업(業)의 정의를 물건을 사고파는 전자상거래로 한정하지 않는다. 종합물류서비스(풀필먼트)도 제공하고 최근에는 택배사업도 하겠다고 나섰다. 쿠팡은 24일 인터넷으로 영화와 드라마 등의 콘텐츠를 제공하는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시장에도 진출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글로벌 콘텐츠 제공업체 넷플릭스에 도전장을 던진 것이다.
쿠팡이 이날 공개한 OTT ‘쿠팡플레이’는 유료(월 2900원) 멤버십인 와우 회원을 위한 부가 서비스다. 500만 명을 웃도는 유료 회원은 기존의 무료 배송·반품 외에 쿠팡플레이가 제공하는 각종 콘텐츠를 공짜로 볼 수 있다. 계정 1개로 최대 5명이 시청할 수 있다. 최대 4명이 월 1만4500원(프리미엄 서비스)으로 시청할 수 있는 넷플릭스(회원 수 약 360만 명)보다 싸다. 가격 면에서는 상당한 경쟁력이 있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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