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 노키아 루미아1520 잘 썼었는데 윈도우폰 아쉽네요 그립고...
- 블랙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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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1.04. 12:48
예전에 노키아 루미아1520을 홍X폰에서 구매대행으로 구입하고 아마존 직구로 액보필름을 구입해서 붙였는데 저의 실수로(?) 액보필름이 우레탄 재질인데 뿌리는 액을 뿌려서 하는 방식이라 과도하게(?) 뿌렸더니 액정 내부까지 스며들었습니다
시간 지나니 마르긴 했는데 자국이 좀 남긴했는데 이후로 그냥 썼는데 몇년 쓰니까 배터리가 다 달어서 서울 어느 역 근처에 사설로 배터리 교체해주는 곳이 있다고 해서 한번 교체하고 잘 썼는데 이후로 화장실에서 떨구고 그러는 바람에 액정 깨져서... ㅠㅠ
처음에 유심 새로해서 개통하느라 SKT 지점 갔더니 여직원분에 엄청 신기해 하더군요 ㅋㅋ 이런 폰 자기는 처음 본다며 ㅋㅋ 엄청 신기해 하셨셨습니다
이후로 뭐 윈폰용 카톡 서비스 종료되기도 하고 그래서 갤럭시로 넘어왔는데 확실히 윈폰 쓰던 시절이 좋았는데 전 아직도 전 타일 UI가 대단한 혁신적인 UI 였다고 생각해요 플랫을 먼저 밀었던 것도 대단하구요
틀에박인 아이콘 방식 UI에서 벗어나 타일 UI 시도했다는 점은 칭찬할만하고 참 좋았다고 생각했는데 당시 이야기를 나중에 와서 찾아보니 윈도우 수장(?) 이었던 스티브 시노프스키 이양반이 윈도우폰 개발 방해했다는 얘기도 있고...
발머가 아이폰을 대수롭지 않게 여겨서 모바일 시장에 뒤늦게 뛰어든 이유도 있고, 윈도우 NT 커널 개발이 덜되서 윈도우 CE 기반 윈도우폰7을 먼저 내놓고 나중에 8로 넘어갈 때 통수친 거 등등 잘못된 행동을 너무 많이 했더군여...
조금 더 일찍히 기민하게 대응하고, 빨리빨리 했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큽니다... 그리고 더 그랬던건 윈도우10 모바일 와서 MS가 기본 지도 앱에서 노키아 지도 베이스로 안하고 빙 지도를 베이스로 하게 되는데 그때부터 윈도우와 동일하게 한국 지도가 나오고 대중교통 길 찾기가 지원되는 둥 개선이 이루어 지긴 했는데 문제는 그게 뒤늦게서야 지원되는 바람에...
언젠간 안드로메다든 뭐든 간에 다시 제대로 추진 했으면 하는 바람은 있습니다. 타일 UI에 정보뜨는 게 좋아서 일정 앱을 시작 화면에 타일 고정해 두면 입력해둔 일정 정보가 나오니까 확인하기도 좋고...
윈도 폰은 8부터 써왔는데 패착이 한두개가 아니라서 잘 망했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윈도폰이 좋아서 그런게 아니라 N8부터 노키아를 써와서 눈물을 머금고 심비안->윈폰으로 넘어갔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