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 동안 학교 통학 때문에 자취, 약 2년 간 군복무가 합쳐지면서

제 방은 흡사 1종 창고(...)와 같은 모양새여서 어차피 원룸에서 짐 빼면 다시 방청소 크게 해야 하는 것도 있고 필요 없는 거 다 버리기 시작했는데

막상 버리기 시작하니 멀쩡한데 왜 버리냐면서 자꾸 쓸 수 있으면 쓰라 하시고, 버리려고 내놓는 거 쓰신다고 자꾸 가져가시고... 특히 옷 같은 거 버릴 때 가장 그랬네요.

무작정 다 갖다 버리는 것도 아니고 강산이 바뀌도록 안 쓰는 물건들 내다 버리는 건데 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