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 이번 언팩보면서 삼성의 소프트웨어가 매우 좋아질거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 실바누스
- 조회 수 794
- 2021.01.15. 19:13
그 이유는 바로 협업!
개인적으로 삼성이 생태계를 만들려고 할 때 가장 큰 문제가 본인들이 다할려는거였다는겁니다
근데 이게 쉽지가 않죠...우선 안드로이드가 삼성께 아닙니다 그리고 안드로이드는 pc에는 적용되지 않구요
게다가 삼성자체도 iot에는 타이젠을 쓰죠 게다가 사물인터넷에 수많은 os들이 있구요
애플은 이미 팬층이 두텁고 애플을 쓰는 사람은 기기를 죄다 애플로 맞추니 본인들이 모든 생태계를 만들고 그것을 통해 완성도 높은 연결성과 소프트웨어를 만들 수 있죠
근데 삼성은 이런 파편화로 인해 힘들죠
항상 구글과도 힘싸움을 하지 않았습니까? 아마 그런 것이 구글이 픽셀을 런칭한 하나의 이유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근데 구글부사장이 언팩에 오고 구글의 기기와 연동성을 강조하고
또 다른 회사와의 협업을 강조를 했죠
저번 언팩에서는 마소, 클립스튜디오 등등과 협업을 강조했구요
결국 모든 생태계를 자신들이 만드는게 아니라 자신이 가장 잘할 수 있는 것에 집중하고 나머지는 그것을 더 잘할 수 있는 그리고 그 분야에 더 지배적인 위치에 있는 회사와 협력하겠다는게 노태문체제의 방향성이라고 봅니다
게다가 그 중심에 있는 스마트폰을 차지하고 있는게 삼성이니 가장 큰 이익을 얻어갈테구요
개인적으로 매우 좋은 전략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렇게 되면 많은 세계의 대기업들이 삼성과의 협업에 힘을 기울일꺼고 중국폰은 태생적으로 이런 협업을 하기가 쉽지 않을거기 때문이죠
어차피 하드웨어를 통한 경쟁은 중국폰을 이길 수가 없습니다
저인건비와 보조금을 통해 무마진으로 말도 안되는 가격으로 하드웨어스펙을 뽑아내서 파는데 하드웨어와 가격으로 중국폰과 경쟁하는건 필패일 수 밖에 없다고 봅니다
앞으로 사물인터넷이 대중화된다고 봤을 때 이런 협업을 통해 삼성의 생태계에 소비자를 종속시키는 것이 노태문체제의 전략이라고 보입니다
마치 애플이 애플생태계로 사용자들을 가둬둔 것처럼요
다만 이 협업들이 삼성이 확실히 독점하는 쪽으로 가면 더 좋을텐데 그게 쉽지는 않을겁니다
그 기업들이 굳이 삼성만 쓰게 만들 이유는 없으니깐요 다만 아무래도 연결성이라는 측면에 있을 때 성능의차이는 계속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게다가 미중무역 분쟁생각하면 특히 미국의 기업들이 중국회사와의 긴밀한 협력은 쉽지 않을거 같구요
삼성의 소프트웨어 능력이 그래도 최근 들어 좋아지고 있는 건 확실해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