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 LG는 전반적으로 너무 마케팅으로만 승부를 보려 하는것 같습니다...
- MrHS
- 조회 수 434
- 2021.01.15. 22:10
지극히 주관적인 의견입니다만....
뭔가 엘지는 항상 제품 기본기가 아닌 마케팅으로 승부를 보려 한다는 느낌을 지울수가 없습니다.
특히 "가전은 엘지", "모터는 엘지", "제품은 좋은데 마케팅을 못해서 안팔리는 엘지" 이런 말들이
다른 회사들에서는 본 기억이 없는데 유독 엘지 관련해서만 저런 수식어들이 자주 등장하는 느낌입니다.
엘지 스마트폰 관련 기사 댓글에는 항상 저 마케팅 못하는 엘지 ㅠㅠㅠ 같은 말들로 도배 되고 그랬죠.
하지만 막상 열어보면 항상 몇대 팔리지도 않는데 도대체 그 많던 엘지 스마트폰의 상품성을 알아보는
고객들은 어디로 갔길래 판매량이 바닥을 기는걸까요? 그러다 보니 저런 수식어 자체가 엘지가 주도하는
바이럴의 일종이 아닐까 하는 의심을 지울수가 없네요.
가전이야 기본적으로 엘지도 잘하는 부분이 있지만 가전제품 특성상 각잡고 벤치마크를 한다거나
성능을 수치적으로 비교하기가 힘들다 보니 저런 마케팅빨이 있으면 제품의 성능이 모자라더라도
이를 충분히 커버가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스마트폰은 아니죠. 대중적인 전자기기중에 성능을
가장 명확하게 수치화 하고 비교해 볼수 있는게 스마트폰이죠. 그러다보니 아무리 마케팅하고 바이럴로
물건을 팔아봐야 제품이 후지다면 제품의 맨얼굴이 들어나기까지 얼마 걸리지 않죠.
이러한 경영진의 기조가 명확히 들어난 사건이 벨벳이라고 생각됩니다. 엘지가 벨벳 출시하면서 주장하던 내용이
적당한 가격으로 플래그쉽 못지 않은 품질을 가진 제품이었죠? 그런데 이말을 바꿔서 말해보면 제품의 실제 성능은
플래그쉽에 미치지 못하지만 겉보기에는 그럴듯하게 마치 플래그쉽 "처럼" 보이는 제품을 만들었다는 소리랑
똑같은 말이죠. 결국은 모자라는 기본기 혹은 성능을 그럴듯한 외관과 마케팅을 통해 팔아보려고 한 것인데
이 모든게 결국은 엘지의 이러한 마케팅 중시 기조에서 나온것이 아닌가 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냥 일개 대학생의 생각일 뿐이니 너무 과격하게 받아들이지는 않아 주셨으면 합니다 ㅠㅠ
그러면서 마케팅만 빼고 다 잘한다는 뻔뻔한 마케팅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