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 투고 서비스를 써 보고 S21 울트라 살까말까 결론
- Stellist
- 조회 수 517
- 2021.01.18. 17:58
...은 못냈습니다.
일단 예약은 안할거에요.
카메라가 탐나긴 하는데, 아이폰 ProRAW를 포기하기엔 아쉬운 생각도 들고... (삼성에선 이런거 생각 없으려나요 제발...)
일단 출시하고 보조금 어떻게 실리나 좀 지켜보려고 합니다.
날씨가 추워서 사진을 제대로 못찍어서 카메라 리뷰도 이번엔 패스!
스마트폰들은 카메라에 비해 센서크기가 작아서 화질에 여러모로 불리합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 컴퓨테이셔널 포토그라피라고 해서 여러장 찍어서 합성하거나 AI로 보정하는 등의 과정이 카메라에 비해 더 많이 들어갑니다. JPG로 사진을 찍으면 갤럭시, 아이폰 둘 다 이 후처리가 적용됩니다.
RAW는 JPG와 달리 후처리가 거의 가해지지 않은 파일을 뜻합니다. 이것의 장점은, 밝고 어두움에 대한 데이터를 많이 갖고 있어서 후보정할 때 좀 더 운신의 폭이 넓습니다. 가령 JPG로는 어둡게 찍힌 곳을 아무리 밝게 하려고 해도 한계가 있는 반면(검은색을 아무리 밝게 해도 검은색인 것처럼) RAW는 검은색도 0.001, 0.002 이런 밝기 정보가 있어서 보정이 됩니다.
갤럭시 프로모드의 RAW는 카메라들 RAW 하고 동일합니다. 센서에 찍은 원본 데이터를 거의 가공하지 않고 저장합니다. RAW 파일의 장점은 살아있지만, 센서 크기의 한계를 그대로 느끼게 됩니다.
아이폰 ProRAW는 RAW이긴 하되, 스마트폰의 약점을 극복하기 위해 여러장 찍어서 합성하거나 AI로 보정하는 후처리들을 적용하여 센서 크기의 단점을 보완한 동시에 RAW 파일의 장점도 살린 파일로 저장합니다.
갤럭시 프로모드에 있는 raw 저장이랑은 많이 다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