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 버즈플러스에서 버즈프로로 기변 후 약 1시간 느낌
- 조오오오여어어얼
- 조회 수 690
- 2021.01.20. 19:46
버즈라이브의 최악의 착용감 때문에 8월 쯤 부터 버즈플러스를 지금까지 잘 쓰다가
오늘 점심에 버즈프로로 기변했습니다.
막귀의 입장에서 버즈프로의 일반 음장효과로 노래를 들을 때
버즈플러스로 풍성한 음장효과를 켰을 때와 비슷하게 느껴질 정도로
뭔가.. 뭔가 다른데 이걸 뭐라 표현하는지를 모르겠네요 ㅋ
그리고 버즈플러스를 사용 할 때 항상 풍성한 음장효과를 사용하는 이유가
일반을 들으면 이어폰 소리구멍에 얇은 막으로 막아놓고 듣는 느낌 때문이었는데,
버즈프로는 일반음장효과일 때도 그런 느낌이 없습니다.
이것도 뭔가 용어가 있을 것 같은데 잘 모르겠네요. ㅎㅎ
노이즈 캔슬링은 퇴근길의 도로의 차 엔진음이 거의 싹 날아가는게 신기합니다. (특히 버스 지나가는 소리)
지하철에서도 계속 노이즈 캔슬링 켜놓고 쓰다가 중간에 한 번 껐는데, 역체감이 어마어마합니다.
(첫 노이즈 캔슬링 이어폰이라 그런지 완전 신기하더라구요.)
아쉬운건 기본 이어팁이 너무... 구립니다....
제일 큰 이어팁을 사용해도 뭔가 꽉 막혀서 고정되는 느낌이 아니라
아슬아슬하게 막고있는 느낌이 드네요.
특히 제가 귀를 움찔움찔 하듯이 움직일 수 있는데,
그 때마다 조금씩 빠지면서 계속 다시 귀에 고정시켜줘야됩니다.
이게 한 번 발견 해버리니까 저도 모르게 계속 그러고 있네요;
그리고 노이즈 캔슬링 때문이었는지 다른 문제 때문이었는지 모르겠는데,
걸으면서 듣다보니 이어폰에서 뭔가 찌걱찌걱 거리는 소리가 납니다.
이건 내일 출근 길에 노이즈 캔슬링을 끄고 다시 확인 해 봐야겠습니다.
마지막으로 버즈플러스 크래들의의 프리스탑힌지가 없어졌습니다.
그 때문인지 버즈프로 크래들 뚜껑을 반 쯤 열고 좌우로 흔들면 유격이 존재하는게 몹시 거슬립니다.
실사용 만족감을 위해 좀 더 크거나 긴 실리콘 이어팁이 나오고, (폼팁은 제가 불호라...)
걸을 때 들리는 찌걱거리는 소리만 없으면 정말 좋을 것 같습니다.
1시간 듣고 뭔가 장황하게 글을 써버렸네요 ㅋ
사람 목소리같은건 노캔 잘 되나요? 출퇴근 지하철에서 떠드는사람들 때문에 한대 사야되나 고민중읻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