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 S21 램 8기가에 S10 유저분들이 마냥 안도할 수 없는 이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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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1.25. 15:14
원유아이 자체가 하나의 버전을 가지고 모든 기기에서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각 기기의 빌드를 따로따로 진행하는 방식이다 보니
S21 8기가의 최적화 정도가 좋아도 S10 8기가의 최적화가 좋을지는 알 수 없습니다
삼성전자도 상대적으로 최근 나온 기기에 인력과 자원을 더 쓸 테고(=최적화에 공들일 여유가 있고)
그게 아니라도 저장매체 기술이나 AP 등등의 영향도 꽤 직접적으로 받으니깐요
당장 램 형식만 보아도 LPDDR4X와 LPDDR5로 차이가 나죠.
게다가 운영체제 업그레이드 지원을 해 주는 것 자체가 이미 기기 교체 수요를 꽤 잠식하기 때문에
굳이 예전 기기 최적화에 많이 공들일 필요가 없습니다.
일부러 라기보다는 최신 기종처럼 많은 자원을 들여서 공들일 이유도 없고, 구형 플레그쉽같은 경우 최신 중급기/보급기들의 업데이트 일정과도 일부 겹치기 때문에 자원을 쏟아부을 수 있는 여유도 없습니다.
물론 스마트폰 고성장 시대처럼 램 용량이 하루가 다르게 늘 때보다는 사정이 나을 겁니다.
새 UI에 기능이 추가될 때 예전에는 최신 플레그쉽의 고용량을 기준으로 설계해 구형 플레그쉽은 추가적인 최적화가 필요했지만(그걸 안 해줘서 보통 힘들어했죠. 아이폰 4S가 대표적인 피해자),
이제는 최신 플레그쉽을 기준으로 설계해도 추가적인 작업이 상대적으로 덜 필요하니깐요.
다만 OS의 최적화 정도에는 관여하는 변수가 너무 많아서 램 그대로인 점만으로는 안심하기가 힘듭니다.
제조사의 의지가 가장 반영이 잘 되는 부분이라, 섣불리 기대하기보다는 어떨지 두고 보는 게 나을 듯 합니다.
P.S. 최근 업데이트 횟수 늘린다는 발표가 긍정적인 면만은 있는 게 아닌 것과 일맥상통합니다. 그 방향에는 동의하고 환영하지만, 자칫하면 애플 구형 기기처럼 일부는 억지로 올라가는 업데이트로 피해를 받을 수 있으니깐요
일단 S10이 OneUI 2.5에서는 업데이트 전에 비해 리프레시가 꽤 잦다는 이야기를 많이 접하기도 했었고, 최근 S21로 인해서 조금은 불필요한 기대치가 생기지 않았나 해서요. OneUI 3 같은 경우 베타 단계라 가늠만 할 수 있지 속단하긴 어려운 면이 있어서 참고하기 힘들지 않나 합니다. 최신기종과의 램 차이가 사라진다고 해서 배경이나 구조상 최적화 정도가 나아질 것이라고만 예측하긴 힘들다는 논지의 글이었는데, 의미가 없다고 하니 전달이 제대로 되지 않은 것 같네요.
최적화가 우연이 아니다 = 최적화는 삼성이 의도한 것이다
그렇다면 리프레쉬 현상은 우연이냐? = 그렇다면 이후 업데이트에서 고칠 수 있었던 2.5의 리프레쉬 현상은 삼성이 의도한 것과 삼성이 의도하지 않게 발생한 것 중 무엇인가?
글을 어떻게 읽으시는지는 모르겠으나, '우연히 리프레쉬 일어난다'라고 받아들일만한 문맥은 아닌 것 같네요 ㅎㅎ
난독증은 없지만 본인에게 불리한 질문이 나오니 '니가 글을 그따위로 쓰니까 내가 이해하지 못하는 거다'라고 하는 것으로 받아들이겠습니다 ㅋㅋㅋ
결과가 나와있는 상태라는 게 S10용 3.0이 아니라 원유아이 3.0 자체가 나왔다는 걸 말씀하시는 거면, 그걸로는 다른 요소들이 많아 S10이 어찌 될지 정해지지 않았다고 하는 게 제 글의 의도인데 그걸 부정하면서 시작하시면 논의가 아니라 그냥 전제가 다른 듯 합니다. 혹시 제가 모르는 사이에 S10용 3.0이 배포가 시작 되었고, 후기가 나왔나요?
그리고 제가 좋지 않을 수도 있다는 게 겁주는 말장난이라고 한다면, 좋다고 생각하는 건 나오지도 않은 거에 기대하는 건데 왜 그런 식으로 말씀하시는 건지 잘 모르겠습니다. 왜 그렇게 공격적이신가요?
S10 OneUI 2.5 이야기는 램/리프레시가 아니라 버벅임 이야기였습니다. 리프레시라고 잘못 말씀드렸네요. 제 글 자체도 최적화 전반에 관한 이야기였는데 답글에선 리프레쉬랑 혼동해서 말했습니다
내년 업뎃까지야 예단하기는 어렵겠습니다만, 일단 이번 ONE UI 3.0 업뎃만 본다면 이전버전보다 확연히 최적화가 나아졌습니다. 외관만 본다면 큰 차이가 없어보이지만 아이폰스러운 부드러운 전환 애니메이션을 보니 속이 다 시원하네요. 적어도 구형 제품에 대해 형식상으로만 판올림 해주는 식의 업뎃은 하지 않겠다는 의지가 느껴지는 업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