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련소에서 요단강 건널뻔한 썰
- ㄹㅇㅋㅋ
- 조회 수 227
- 2021.01.26. 20:41
9~10월 선선한 가을날 훈련소 입대.
입소후 일주일 지났을때쯤. 감기 예방 차원에서 포도당 가글 시켜준다고 집합시킴
컵하나로 수백명이 가글 가글함.
그런데 독감 환자가 중간에 가글 가글 해서 뒤에 가글가글 한 사람 모두 독감 걸림.
그중에 본인도 포함.
목에서 손바닥만한 가래가 나오고. 열이 38도가 넘어가는데
의무실에서는 진통제 . 해열제만 줌. 그렇게 꾸역꾸역 가래랑 피좀 토하고 버팀. 종종 하늘이 노랗게 보였어요.
자대 배치 받고 첫 휴가 나와서 민간 병원가니 한쪽 폐가 씨꺼멓게 나오고. 급성 폐혈증 진단 받음.
의느님이 조금만 늦었으면 이세상 이랑 하직 할뻔했다고 ....ㄷ ㄷ ㄷ
어떻게 입원해서 잘 치료받고. 복귀했는데 군대에서는 사소한 걸로 죽을수 있구나 배웠습니다.
댓글
11
1등 KOO/KOO/KOO/KOO
글쓴이
ㄹㅇㅋㅋ
KOO/KOO/KOO/KOO 님께
KOO/KOO/KOO/KOO
ㄹㅇㅋㅋ 님께
글쓴이
ㄹㅇㅋㅋ
KOO/KOO/KOO/KOO 님께
2등 이점오오분의일
글쓴이
ㄹㅇㅋㅋ
이점오오분의일 님께
3등 루시우
글쓴이
ㄹㅇㅋㅋ
루시우 님께
추운게좋아
포인트봇
추운게좋아 님께
말티즈는참지않아
글쓴이
ㄹㅇㅋㅋ
말티즈는참지않아 님께
Havokrush
2021.01.26. 20:43
2021.01.26. 20:44
2021.01.26. 20:44
2021.01.26. 20:49
2022.04.05. 00:57
2021.01.26. 20:45
2021.01.26. 20:51
2021.01.26. 20:52
2021.01.26. 20:53
2021.01.26. 20:53
2021.01.26. 20:57
2021.01.26. 21:17
2021.01.26. 21:05
전 봉와직염 걸린거 제가 커터칼로 쨌어요 ㅋㅋ
안그랬음 어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