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 갤럭시 아이폰 투폰 오너의 의견
- 개구리
- 조회 수 2565
- 2021.02.11. 01:51
5년간 갤럭시 아이폰을 매년 넘나들며 10대정도를 써왔고
서명란에도 보실수있듯 현재 S20 12PM 을 사용중입니다.
운영체제를 넘나들어도 괜찮은 사람과 그다지 괜찮지 않은 사람, 절대 용납 불가능한 사람 등으로 나뉘는것같습니다.
저같은 경우 갤럭시/아이폰의 대표적 특징,특장점에 의미부여를 크게 갖지않습니다. '이거 아니면 안돼' '이거 안되면 안돼'라는게 따로 없었어요.
(사실 저는 본격적인 기덕을 갤럭시S6엣지+기어S3클래식+탭S3 등으로 시작했고 애플기기는 아이폰X가 입문일정도로 뒤늦게 접한 편입니다)
갤럭시 생태계로만 꾸리던 시절, 애플 생태계로만 꾸리던 시절을 생각해보면 각자가 가지던 장점은 장점대로 만족하고 단점은 단점대로 무던하게 받아들였던 것 같읍니다. 기덕이면서도 헤비유저가 아니기때문일수도 있읍니다.
내가 이건 양보 못해, 저건 양보 가능해 하는 등의 항목을 먼저 나열해보고 그 항목에 부합하는것과 아닌것 등을 따져서 우선순위를 정하는 것이 중요한 것 같읍니다.
사실 그게 중요한게 아니라 이제 연휴 시작이죠. 이시국이지만 즐거운 설 연휴되시길 바랍니다. 😊
갤럭시라면 요즘 투고서비스가 있고, 아이폰은 가로수길/공홈기준 직접 써보고
반품도 가능한 부분이 있어서 (이게 안되면 저렴한 중고를 사서 써보거나)
백문이 불여일견. 일단 써보는게 중요한것 같아요
저도 갤럭시 쓸때 굿락부터 시작해서 어지간한 기능은 그래도 다 썼던터라
넘어가서 불편하면 환불하고 그냥 갤럭시 존버해야지~ 했는데
생각보다 쉽고 편하게 쓰기 좋아서 눌러앉을것 같아요 (삼성페이 없어서 짜증나는거 빼고.. -_-)
더럽게 불편하다는 말이 많아서 겁 잔뜩 먹고 샀는데 써보고 선입견이 좀 많이 깨졌습니다
갤럭시 쓸때 느끼던 모자란 UI나 UX부분의 갈증이 해소된게 매우 좋게 느껴졌고
사소하게는 무선이어폰 연결속도나 반응성, 사진/영상 잘찍히고, AP성능에서 오는 이점들,스피커 품질,기본앱 완성도,대기전력, 앱스토어에만 있는 퀄리티 좋은 유료어플들(심지어 같은앱인데도 좋은쪽으로 다른 IOS UI..) 등등..
에서 크게 만족하고 다른 애플기기에도 관심이 많이 생기게 되었습니다
몇년째 고대로인 노치 사이즈, 짠돌이같은 램, 배터리용량, 비싼 기기값, 황당한 AS정책들이 어이가 없긴하지만 돈값을 못한다는 생각은 조금도 안들더라구요
여자친구도 갤럭시만 줄곧 써왔는데 제꺼 만져보고 좋아하는것 같아 13시리즈땐 선물 생각중입니다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