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 제가 IOS를 안 쓰는 이유
- AurA
- 조회 수 884
- 2021.02.11. 10:19
옛날 옛적에 아이폰과 아이패드를 써보고 실망 했었습니다. 흠.... 앱 데이터 다운 받는데 백그라운드에서 다운이 안되네요? 부터 시작해서 말이지요.. 물론 요즘은 안드로이드를 많이 닮아서(그 동안 안드로이드는 아이폰을 많이 닮았고) 좀 발전한걸로 압니다. 물론 반대로 아이폰 유저분들은 요즘 안드로이드가 발전했다고 생각하시겠지요.
하지만 근래에 다른앱 사용할때 전화오면 위에 작은 통화 창 된다고 좋아 하는 아이폰 유저분들을 보고 나중에 돈 남으면 장난감으로 사는 거 아닌이상 평생 쓸일은 없겠다 싶었습니다. 아무리 지금은 안드로이드가 아이폰을 닮고 아이폰이 안드로이드를 닮았다고 한들... 아마 넘어가면 엄청 짜증날겁니다.
물론 반대로 제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요소는 별로 중요하지 않고 안드로이드는 뚝뚝 끊긴다거나 앱완성도가 어떻다거나 애니메이션이 어떻다거나 꾸미는거 귀찮다거나 등등등 하시는 분들은 안드로이드를 평생 쓸일이 없으시겠지만 말이죠. 저도 아이폰으로 넘어갈 일이 없듯이 그런분들은 안드로이드로 넘어가려는 시도 하면 대부분 몇개월 만에 돌아가실 겁니다. 써보니까 통화녹음도 좋고 삼성페이도 좋고 한데 무슨 이유 때문에 돌아왔다 라는글은 한트럭 이상입니다.
결론 그냥 취향차이일 뿐입니다. 요즘은 다 발전해서 취향차이 라는 분들이 계시는데 애초에 처음부터 둘은 달랐다고 생각합니다. 처음부터 윈도우와 맥정도의 차이였다고 생각합니다. 윈도우 유저로서 arm맥북의 성능이 예를들어 타이거레이크 100배고 가격은 비슷하다고 하더라도 윈도우가 안되면 저에게는 아무 쓸모가 없는거랑 비슷합니다. 애초에 둘이 목표하는게 달랐고 지금은 한곳으로 어느정도 모였다고 생각하는데 솔직히 지금보다 과거가 더 취향 차이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IOS에 실망한게 안드로이드 아샌 때였는데요. 그때 넘어가라고 하면 절대 안넘어갔을텐데 지금은 그럭저럭 버틸 수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아이폰의 파일관리와 백그라운드는 진짜... 그게 취향에 맞다는 분들도 계시지만 저는 메인폰으로 못 써먹을 이유가 되더군요. 안 그래도 아이폰은 모든 이미지 파일을 폴더 구분 없이 한 곳에 때려박고 파일 이름에도 카메라 사진, 스크린샷, 다운받은 이미지 등 구분이 전혀 없어서 파일/사진 관리하기 힘든데 구글 포토도 백그라운드 백업이 안 되고 앱을 꼭 실행시켜줘야 포어그라운드에서 업로드하더군요. 요즘도 그런지 모르겠지만...
아무튼 아이폰의 디자인이나 갬성은 솔직히 혹하는게 있고 나중에라도 장난감으로 다시 들여볼 생각은 있습니다만 메인폰은 아니고 서브폰으로 쓸 것 같네요. ㅎㅎ
안드의 발전속도가 매우 어마어마 한것같읍니다.
옛날 프로요, 젤리빈 시절 생각하면 현재와 기능차가 막 크다기보다
그땐 원석느낌이 낭낭했고 지금은 세련된 보석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