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 싱글벙글 엑시노스 1080 근황
- 판다다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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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2.13. 17:29
왜 계속 X1을 주로 의심하시는가 잘 모르겠습니다. X1 탓으로 돌리기에는 X1이 고전력이기는 하지만 기존 빅코어에 비해 10% 정도나 높을까 말까한 정도에, 1코어입니다. 그래봐야 3W 조금 넘기는 정도고요. 다소 많이 먹기는 하지만 이상할 정도는 아니라는거죠.
반면에 2100의 미들코어는 1080의 빅코어급입니다. 그리고 측정치만 봐도 기존 미들코어가 1W 후반대에서 2W 정도인 반면에, 2100의 미들코어는 2W 후반대에서 3W 정도를 쓰고 있습니다. 미들코어를 넣은 이유와 맞지 않게 고클럭을 쓰고 있어요.
그런데 왜 X1이 용의선상에 올라야 하는가를 모르겠다는겁니다. 고클럭 A78이 아니라요. 오히려 저는 1080의 이러한 결과는 역으로 2100의 미들코어를 2.6GHz급으로 낮추기만 했어도 CPU 부분의 발열은 덜했을거라 해석해야하지 않나 싶네요.
설명이 안 되는건 X1을 주범으로 세웠을 때 더 안 됩니다. 전력 사용량을 무시하고 설명할 수는 없으니까요.
스냅 888의 전력 소모는 리틀은 모르겠고 빅미들이 865+급에서 다소 더 먹는데.. 이걸요? 일단 가장 설득력 있는건 888의 경우 GPU 성능을 이유로 하는 것 같은데, 일단 그건 맞는 거 같고 뭐 다른 것도 있을 수 있겠죠.
근데 이게 X1 탓일까는 회의적이라는겁니다. 888과 2100이 동시에 뜨거우면 공통점이 뭘까라는 식으로 선택된 거 같은데, 적어도 전력소모를 봐서는 X1을 그 주범으로 보기에는 애매한 구석이 많지 않을까 한다는거에요.
그리고 그야 X1이 문제임을 전제로 설명하려고 했을 때 X1을 배제하면 설명이 안 되겠죠.
삼성아 저거 왜 발열 착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