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에어팟 맥스의 배터리 방전문제를 해결하는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시작했습니다.

에어팟 맥스는 기본적으로 별도의 전원버튼이 존재하지 않으며, 기본 제공되는 스마트케이스에 넣었을 때 저전력 모드로 전환되고 18시간 뒤에는 초저전력 모드로 전환되는 기능을 갖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지난해 12월 출시 후, 많은 사용자들이 케이스에 넣었는데도 불구하고 밤새 배터리가 방전되는 문제를 겪었습니다.

애플은 이번주에 새로운 펌웨어 3C39를 배포했는데, 이 펌웨어를 통해 스마트케이스에 집어넣었을 때 저전력 모드로 전환되지 않는 문제를 해결했다고 합니다. 또 기존에 18시간이 지나야 초저전력 모드로 들어가던 것을 30분만에 전환되도록 작동 방식을 변경했습니다. 또 iOS 14.5 기기에 연결된 후 크래쉬가 나는 호환성 문제도 수정했습니다.

펌웨어는 수동으로 업데이트 할 수 없으며, 아이폰 가까이에 있으면서 충전중일 때 어느 순간 자동으로 업데이트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