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 G6 뽐 태워드릴 사진
- 커피에취한샤로
- 조회 수 746
- 2021.03.20. 00:05
똥손으로 열심히 찍었읍니다,,
베젤리스 표준형 같으면서도 묘하게 마음에 특별히 드는 디자인입니다.
후면은 약간 아쉽긴 해도, 깔끔하게 처리해서 과하지 않게 끝나서 괜찮다고 봅니다(물론 달려있는 카메라의 내용물은 썩...ㅠㅠ)
후면 버튼 덕분인지 측면이 깔끔해서 좋습니다. 어시스턴트 버튼 같은 게 안 달려있어서 심플하기론 최고인 듯 합니다.
그래도 엘지만의 미묘한 안드 순정 스러운 부드러운 터치감이라던가, 더 많은 설정 범위를 가지던 프로모드 카메라 등 당시 삼성보다는 엘지에게 끌렸었네요.
삼성은 백그라운드에서 돌아가는 온갖 잡스러운 기능들때문에 터치감이 체감될 정도로 드득거렸던 기억이 납니다.
하지만 듀얼픽셀 카메라, 소프트웨어 사후지원, 긴 배터리 사용시간, 쾌적한 디스플레이 등등 수많은 부분에서 급 차이가 확연히 났던 것 같아요.
블랙펄의 매끈한 리얼블랙과, 과감한 엣지 각도로 인해 베젤리스에 근접한 측면베젤은 특히 감탄이 나오더라구요.
여러모로 써 보았을 때, 선생님 생각이랑 진짜 비슷합니다.
엘지는 순정 안드의 그 낭창낭창한 면을 따와서 상대적으로 가볍고 빠른 대신 애니메이션 처리가 조금 렉이 걸리거나 아쉬울 때가 있어요.
삼성은 소프트웨어 개발 당시 최신 최고사양의 기기에 맞게 자원을 활용하면서 부드럽고 질감 있는 애니메이션을 구사하는데, 반대로 이전에 나온 기기들에선 그게 부담이 되어서 퍼포먼스적 영향이 큰 것 같습니다.
그런데 하드웨어 나머지 부분에서의 스펙이 워낙 좋으니, 1년차까진 조금 느려져도 만족도가 괜찮더라고요. 그 이상 가서 이제 조금 스펙이 부족해진다 싶으면 최신기기로 넘어가는 그런 느낌이었습니다.
하드웨어 완성도가 S7 당시에 절정이었죠ㅎㅎ 아이폰8 같은 느낌이랄까요
깔끔한 측면이 정말 이쁩니다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