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식 쏘카, 영업손실 63%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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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3.29. 10:30
쏘카가 코로나19 확산에도 카셰어링 사업 매출 상승과 수익성 개선에 힘입어 지난해 매출 2597억원, 영업손실 264억원을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쏘카에 따르면 지난해는 특히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전국 대중교통 이용이 27% 감소할 정도로 이동 수요가 급감했다. 또 여객운수법 개정으로 주력 사업이던 기사 딸린 11인승 렌터카 호출 서비스 '타다 베이직'을 중단했지만 전체 매출은 그 전해인 2019년 2566억원 대비 증가했고 영입손실도 716억원에서 63.2% 감소한 것으로 전해진다.
타다 베이직 중단에 따른 타다 서비스 매출 감소, 차량 매각 등 손실에도 불구하고 주력 사업인 카셰어링 매출이 1850억원에서 2062억원으로 11.4% 늘었단 설명이다. 운영 효율성 제고, 상품 다양화 등이 수익성 개선에 기여하며 실적 상승을 이끌었단 분석이다.
카셰어링 사업은 구독 상품인 '쏘카패스'가 누적 가입 40만건을 돌파하며 1년 새 매출이 2.7배 이상 늘었다. 한 달 이상 장기 대여 상품인 '쏘카 플랜'은 지난 2019년 말 출시 후 누적 계약 건수 약 6000건을 기록한 바 있다.
쏘카는 올해 구독 상품을 이용자 중심으로 혁신하고 차량과 차종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카셰어링 사업으로 확실한 성장 동력을 확보해 수익성을 개선한다는 전략이다.
이밖에 쏘카는 지난해 10월 출시한 가맹택시 '타다 라이트'와 대리운전 사업인 '타다 대리', 비대면 중고차 판매 플랫폼 '캐스팅' 등 신사업이 궤도에 오르며 신성장 동력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또 자율주행 솔루션 기업 '라이드플럭스', 공유 퍼스널모빌리티(PM) 플랫폼 일레클 운영사 '나인투원', 차량 관리 전문기업 '차케어' 등 투자사, 자회사들과 함께 종합 모빌리티 플랫폼으로 거듭나 시장을 선도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