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 저는 갤럭시S 시리즈 정도면 나름 디자인 정체성을 잘 구성해왔다고 봅니다.
- 오레오가좋아
- 조회 수 2030
- 2021.04.24. 15:40
너무 애플을 기준으로 말씀하시는데, 애플의 경우는 너무 극단적으로 변하지 않았습니다.
아이폰 전면 디자인 그대로두고 X시리즈 나오기 전까진 그냥 복붙이니까요.
후면도 마찬가지로 절연띠 디자인, 재질에 따른 색상차이, 크기가 달라지면서 온 변화 말고는 없다고 봅니다.
그러는 와중에 그게 정체성이 된거겠죠. 삼성이 그렇게 했더라면,,,, 아마 망하지 않았을까요
전면부 디자인을 보시면 인피니티 디스플레이 적용전까지도 특유의 홈버튼과 수화부, 삼성로고까지 일관성이 이어집니다.(특히 수화부는 외관만보면 S5빼고 S8에서 바뀌지 전까지 계속 같은 부품인거 같은데.. 좀 싼티..)
다만 이를 제외한 전체적인 디자인이 달라서 완전 다른 인상으로 느껴지기도 합니다. 그래도 딱 봤을때 갤럭시겠구나,,합니다. 저 바뀌는 디자인들을 하지말라고 한다면 똑같다고 욕을 먹겠죠
문제는 인피니티 디스플레이 이후인데. S8때는 처음이라 신선하고 좋았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다른 기업들도 다들 프레임리스 디자인을 하니 전면만 보면 다른 점을 찾기 어렵습니다.
이제 후면으로 넘어오면, (S1,2는 사실상 글로벌 모델이 없다고 봐야해서 디자인이 큰 의미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S3부터가 진짜 삼성에서 글로벌 모델로 나오는건데 보시면 역시나 특유의 디자인이 분명 보입니다.
중앙배치에 플래쉬 위치만 돌려가다가 나중에는 센서들어가고, 특히 3-4, 6-7-8-9에서 강한 디자인 연결성을 띕니다.
해당 라인업이 디자인적으론 아이폰에선 S붙은 라인업이라고 볼 수 있죠.
카메라 위치가 중구난방이라 하신 분도 계셨는데 보시는바와 같이 딱히 중구난방한적은 없습니다.
애플 정도는 아니지만 기본적인 이목구비(카메라 디자인, 홈버튼, 수화부, 삼성로고 등)는 유지하고 그 외의 디자인이 바뀐거라고 보면 됩니다.
사실 S6의 메탈 프레임 적용이후, 삼성 옆면 디자인에 큰 변화가 왔었는데,
6,7 시절을 제외하면
S8부터 쭉,, 똑같습니다.
어떻게 보면 애플보다 더 할 정도로요.
애플은 디자인 변화를 옆면에서 추구한다고 생각하는데(11->12디자인 풀체인지)
(8이후)갤럭시는 늘 후면에서 끝납니다.
횡설수설 쓰다보니 뭔 소리를 하는지도 모르겠네요.
아무튼 결론은 삼성도 보급형까지 아우르면 할 말 없지만, 적어도 플래그십은 디자인 아이덴티티를 가지고 있다고 보면 될거 같습니다
그 아이덴티티가 맘에 안들어서 그렇지..ㅋㅋ
개인적으로 저 옆테두리 디자인은 좀 바꿔줬으면 하네요. (버튼도 너무 얇다고 생각합니다)
후면은 21 디자인 계승하고...
그 외에 색이 너무 자주 바뀌고 삼성 모든 라인업을 관통하는 색이 없다는 점, 브랜드 전체적으로 통일적으로 느껴지는 디자인이 없다는 점.
모두 동의합니다.
암튼 갤럭시S 디자인 아이덴티티는 있긴 한걸로,,ㅌㅌ
저도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2017년에 동면되었다가 지금 로고 땐 S21 봐도 갤럭시인지 알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