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 다녀본적 있습니다
- 말티즈는참지않아
- 조회 수 64
- 2021.06.05. 15:37
친한친구가 갑자기 평생 안다니다가 30넘어서 교회를 나가더니 저보고도 오라 그러데요..
아마 여자가 목적 이었던거 같은데.. (실제로 거기서 만나서 결혼했습니다)
저보고도 취직도 할수 있어! 여자도 만날수 있어! 이랬던거로 기억합니다.
당시 백수라서 할일이 없어서 따라가긴 했습니다.. 실제로 제가 살면서 여자랑 가장 자주 연락할 기회를 얻긴 했습니다.. 주로 기도하러 나오라는 내용 이었지만..
취직도 했습니다 양산에 있는 모기업에 해주겠다며 따라 갔다가 일이 꼬여서 양산에 있는 그회사의 천안에 있는 자회사로 취직을 해버려서 문제지.... 일단 놀아서 가긴 갔습니다 거기서 고통당하면서 신이 있다면 나한테 이럴순 없어 하면서 속으로 분노를 했죠
그러다가 휴가차 집으로 내려왔는데 교회에 여자애 하나가 불러내더군요
오빠는 월급 얼마 받아요? 누구 부부는 얼마밖에 못받긴 하지만 그래도 재밌게 산데요
빙어 처럼 속이 보이는 속물같은 발언이라 이게 교회 다니는 인간인지 사단의 자식인지 모르는 행동에 치를 떨게 만들더군요... 이뻤으면 넘어갔겠지만 당시 32년 모쏠도 혹하지 않게 만드는 관심없는 여자 였는지라...
그날로 교회도 안갔지만 그 교회 인간들 다 차단했습니다.
🥇미코의 잡담왕
댓글
인품은 교리와 상관없이 그야말로 케바케라는것이 학계의 정설이죠ㅎㅎ 저는 예전에 직장상사의 집요한 전도 때문에 불편했었던 기억이 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