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 구형 맥북프로에 써멀패드를 발라봤습니다.
- 점장
- 조회 수 2584
- 2021.06.21. 18:41
안녕하세요,
옆동네에도 올리긴 했지만, 일주일 후기와 함께 작성해봅니다.
맥북프로 2014 15인치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하루에 8시간 이상 꾸준히 사용하고 있습니다.
연식도 있고 발열이 점점 심해져 뚜따하고 써멀구리스를 발라줬습니다만..
큰 효과는 없는 것 같았습니다.
조금만 바쁘게 작업하면 90~99도 찍는 것은 예삿일이 되어버려서
선풍기를 갖다 대거나 얼음팩을 깔거나 해봤지만, 마지막 수단으로 써멀패드를 발라보기로 했습니다.
원리는 간단합니다.
히트파이프의 열을 맥북의 하판으로 전달해서 널찍한 맥북의 알루미늄 하판을 방열판으로 이용하는 것입니다.
cpu와 gpu를 지나는 히트파이프 위에 아래 사진처럼 붙여줬습니다.
노란 점선 안의 껌 같은게 그것입니다.
네이버에서 검색해서 1만 원 초반대 정도 하는 것을 구매했는데요, 두께는 1.5mm 하니까 얼추 맞는 것 같습니다.
부착 전에는
대기 상태 50~60도
보통 작업 시 70~80도
부하 작업 시 85~95도
하던 불덩어리가
부착 후에는
대기 35도 ~ 45도
보통 작업 시 45 ~ 55도
부하 작업 시 70 ~ 85도
결과적으로 10~15도 이상 정도 낮아졌습니다.
물론 더 무거운 작업을 하면 95도까지도 올라가기도 하지만
금방 식기도 하고 쓰로틀링이 덜 걸리는지 훨씬 쾌적한 느낌입니다.
가장 놀라운 건 써멀 패드 부착 전에는 하루에도 몇 번씩 슬금슬금 이륙하던 팬이
일주일 동안 2번인가 밖에 못 봤습니다. (라이트룸 내보내기 할 때)
제가 아래처럼 생긴 스탠드에 거치하여 사용 중인데요,
하판이 노출되는 구조이다보니 효과가 더 좋은 것 같습니다.
대신 내부온도 ≈ 하판온도이기 때문에, 하판은 정말 뜨겁습니다.
"랩탑"이지만 무릎 위에 올려놓으면 충분히 화상입을 것 같네요.
배터리나 다른 부품에 어떤 영향을 줄 지는 모르겠지만
고발열 상태에서도 하판 중 배터리부분은 여전히 차갑더라구요.
어차피 연식도 있겠다 이 상태로 편하게 쓰렵니다 ㅎㅎ
3줄 요약
- 맥북에 써멀패드를 부착하면
- 충분히 냉각에 도움이 된다.
- 단, 랩탑으로 사용은 못하는 몸이 되어버렷 이상입니다.
감사합니다 .
쿠팡에서 노트북거치대에 usb케이블연결하면 팬돌아가는거 그거 쓰고잇는데 꽤좋습니다 억제력이 레노버 노트북인데 연식이 꽤대서 그냥 발열작열이라 그거쓰고있는데 괜찮네요 시원합니다 뒷판이
아마 맥북은더 시원할듯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