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 삼성이 고쳐줬으면 하는것
- 슈피리어
- 조회 수 1176
- 2021.07.02. 16:38
핸드폰 대리점, 특히 디지털프라자의
'사제 지갑케이스 증정'
지갑형 케이스에 대한 어르신들의 선호나
제품의 실용성, 사은품으로서의 호의를 무시하고자 하는게 아닙니다.
다만 제 동생이 어제 구입한 갤럭시S21에 지갑형 케이스를 받아온걸
보고 분명히 개선되어야 할 부분이 몇가지 보였기에 이에 대해
적어보겠습니다.
1. 세대를 고려하지 않은 일률적인 사은품
사제 케이스 하나 더 끼워주는거 좋습니다. 근데 솔직히 젊은층에서
생폰이나 투명케이스, 캐릭터 케이스면 모를까 지갑케이스를 선호해봐야 얼마나 선호하겠습니까. 차라리 더 저렴한 젤리케이스 하나 끼워주는게
백번 낫다고 봅니다.
2. 지나치게 조악한 퀄리티
사은품이니까 비싼거 주기 부담스러운건 인정해요. 그럴수 있습니다.
근데 안주면 안줬지 싸구려티 팍팍나는 지갑케이스를 뿌려버리면
폰에 관심 없거나 받은거 대충 쓰시는분들은 그거 끼우고 다니실텐데
갤럭시 입장에서 그닥 달가운 이미지는 아니죠.
그런 사례가 모이고 모이면 의외로 큰 스테레오 타입이 됩니다.
결론적으로 삼성은 줄거면 아예 지갑형 정품 케이스를
멋지게 뽑아내서 증정하든지, 반값쿠폰이라도 뿌리든지,
못하겠으면 젤리케이스를 디폴트로 증정하되 고객 요청시
지갑 케이스로 증정해줬으면 좋겠습니다.
이건 통계에 근거하지 않은 제 주변 경험담에 불과하겠지만
의외로 어르신들이 커버형 케이스는 좋아하시되 지갑형 케이스에
대한 선호는 적더라구요. 그럼 왜 지갑케이스 쓰세요 물어보면
'그냥 살 때 준거라서..' S뷰커버나 Led커버에 대한 선호가 더 높았습니다.
그리고 사은품이 영향이 없다고 하기엔 말씀하신 차량 사은품도
롤스로이스나 페라리같은 하이엔드 회사와 포르쉐가 다르고
포르쉐와 독삼은 또 다르며 독삼과 여타 외제차 역시 다르고
외제차와 국산차 또한 전혀 다릅니다. 사은품의 종류나 품질 또한
각 회사에서 엄격하게 관리하는 이유입니다.
혹시 벤틀리 구입하셨는데 편의점우산 받아보셨나요?
아니면 딜러가 직접 사온 백화점 우산 받아보셨나요?
아니면 벤틀리에서 직접 구비한 정품 우산 받아보셨나요?
만약 사은품이 제품에 주는 영향이 미미하다면
얘들이 돈이 남아돌아서 굳이 품질좋은 자체 브랜드 굿즈 만들어서
그걸로 지급합니까? 그냥 마트에서 사와서 쟁여주면 되잖아요.
사은품이 당연히 브랜드 전체에 영향 미친다고 봅니다.
저도 답답해서 말이 살짝 거칠어졌는데 좋은 하루 되세요.
노트20울트라 사전예약하고받은 뷰케이스 뜯지도않았습니다
아이폰사면 중고로팔때 같이줘야겟네요 ㅋㅋㅋ